대학 내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하는 방법
[황룡골 사람들] 군산대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남윤희 직원
대학생활협동조합이란 교수, 직원, 학생 등 대학을 구성하는 사람들이 대학의 복지 및 생활환경을 더 좋게 만들어 가기 위해 조합원 스스로가 출자하여 상부상조의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운영하는 자치조직이다. 우리 대학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소비자생협)은 2012년 4월에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우리 대학 생협은 학우들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돕는다. 학우들이 한 번씩은 들러보았을 두드림센터 내의 ‘그라찌에’와 황룡도서관 내의 ‘카페미르’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우들이 자신과는 관계가 없는 기관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상은 우리 모두 소비자생협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줄 소비자생협 직원 남윤희씨를 만나보았다.
Q. 소비자생협이란?
조합원 스스로가 결성한 자발적 조직이자 비영리 공익법인입니다. 쉽게 말해서 조합원들이 출자를 하게 되면, 조합원들이 생협의 경영자이자 복지혜택의 수혜자가 되는 구조입니다.
Q. 조합원 선발의 기준은?
대학 내 구성원인 교수, 직원 뿐만 아니라 학생들입니다. 그러므로 생협은 구성원들이 대학 내 복지생활 및 환경개선을 위해 직접 출자할 뿐만 아니라 운영을 할 수 있게 조직된 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조합원은 학생 90명을 포함하여 총 309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소비자생협이 하는 일?
상품의 가격이나 품질, 복지시설의 문제 등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운영을 돕는 역할입니다.
소비자생협이 조직된 다른 대학들과의 공동구매를 통해 대학구성원들에게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인 활동입니다. 이밖에도 소비생활에 관련된 대다수의 복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조합원이 되었을 때 혜택?
매년 생협 경영성과에 따라 정기총회에서 결정되는 배당비율만큼 배당받습니다. 또한, 가입자의 생협 이용실적에 따라 비율배당을 받습니다. 또한, 생협 매장 이용금액의 2%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어, 이를 모아 3천 포인트 이상이 되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우리 대학의 생협 매장으로는 황룡도서관 1층의 ‘카페미르 및 커피전문점’와 아카데미홀 1층의 ‘황룡쉼터 매점 및 커피전문점’, 두드림센터 1층의 ‘그라찌에’가 있습니다.
Q. 조합원 가입 방법?
1구좌(1 만원) 이상 출자하시면 이 모든 혜택을 받는 조합원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입 방법은 생협 홈페이지 (http://kuncoop.kunsan.ac.kr)에서 가입신청서 양식을 인쇄·작성하여 제 2학생회관 3층 학생지원과 내의 생협 사무실에 방문하여 제출합니다. 출자금을 납부하면 조합원 카드를 발급받고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조합원 가입 자격
우리 대학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구성원에는 학생, 전임교원과 직원 및 조교, 4대보험에 가입된 조합직원이 포함됩니다.
소비자생협은 이처럼 대학 곳곳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돕고 있다. 이미 대다수의 수도권에 소재한 대학들에서는 매우 활성화되어있지만, 아직 우리학교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만약 학교 매점을 자주 이용하거나 소비자생협 운영에 직접 참여해보고 싶은 학우라면 조합원에 가입신청을 추천한다. 포인트 적립과 투자금액만큼 다시 배당을 받을 수 있으니 금전적인 손해도 없을뿐더러 대학 구성원으로서 직접적으로 운영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