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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2021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실감하는 11월이 되었다. 나는 지난 한 달간 기온의 큰 변화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카페 아르바이트부터 교내 행사 공연, 학습 관련 프로그램 등 새로운 도전으로 해야 할 일이 늘어나다 보니, 다이어리는 깜지 마냥 꽉꽉 찼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중간고사가 끼어있었기에, 학업을 지키고 다른 도전을 병행하는 것이 벅차다고 느낀 때가 있었다. 카페 아르바이트는 처음이라 시험공부보다 음료 메뉴 외우기가 시급했고, 행여 민폐가 될까 봐 온 정신을 그 일에 집중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처음은 서툴 듯, 온갖 노력에도 사소한 실수를 범했고 이에 스스로 위축되고 있음을 느꼈다. 나는 본래 당찬 성격이라 남의 말에 쉽게 상처를 받거나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 오히려 나에게 날아오는 날카로운 말을 자양분 삼아 독기를 품고 더 열심히 한다. 그러나 최근엔 왜인지 함께 일하는 동료의 작은 한숨에도 눈치를 보게 되었고,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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