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산업의 선도 기업 대영엔지니어링(주)
이번에 소개할 회사는 대영엔지니어링(주)이다. 이 회사는 대표적인 도장기업이고 주력사업은 전착도장사업이며 그 외에도 여러 분야에 뻗어나가는 종합엔지니어 회사라고 볼 수 있다. 인터뷰에는 경영기획의 전은숙부장님께서 응해주셨다.
Q. 대영엔지니어링(주)이 하는 일을 알려주세요.
A. 저희는 하는 일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을 도장하고, LED형광등을 조립하여 납품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천장의 헤드라이너를 조립하여 GM대우에 납품하고 있고 텔레비전의 케이스를 프레임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도장하여 LG전자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가전제품의 도장이죠. 도장이란 부식을 방지하기위해 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Q. 회사의 규모를 알려주세요.
A. 지금 현재 우리 회사에서는 96명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150명 정도가 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GM대우자동차에서 2교대근무에서 1교대근무로 바뀌어서 우리 회사도 인원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약142억원의 연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물량증가로 인해 작년보다 상승세를 보일거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Q. 지금 회사에서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나요?
A. 지금현재 주력으로 밀고 있는 분야는 가전제품 도장 쪽 입니다. 왜냐하면 가전제품 도장이라 하면 범위가 광범위합니다. 지금은 비록 텔레비전 도장만 하고 있지만 세탁기나 노트북 휴대폰 등의 것들을 개발 하고 있습니다. 또한 LED사업도 미래를 생각하여 개발 중에 있습니다.
Q. 현재 이곳에 근무하고 있는 군산대학교 출신이 있나요?
A. 관리부와 재경부에 군산대학교 출신이 많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Q. 군산대학교하고 가족회사를 맺은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A. 군산대학교 측에서 요청이 와서 맺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학생들 입장에선 취업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반대로 기업입장에서 보면 채용을 할 만한 괜찮은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대기업 같은 경우는 정해진 부서의 일만 하면 되지만 저희 같은 중소기업은 여러 가지 일을 해야 되거든요. 입사를 하더라도 조금만 힘들면 그만두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 일찍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Q. 군산대학교와 가족회사를 맺으면서 어떤 도움을 주고, 받았는지 알려주세요.
A. 채용박람회 할 때 항상 저희가 참가해서 좋은 인재들을 채용하는데 용이 했습니다.
이게 제일 큰 도움이였습니다. 덕분에 군산대학생이 많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입장에서는 저희가 학생들을 채용하여 취업률을 높였으니 도움을 줬다고 할 수 있겠죠?
Q. 군산대학교 외에도 가족회사를 맺은 학교가 있나요?
A. 제가 알고 있는 학교는 군장대학교, 원광대학교, 전북대학교 이렇게 3군데입니다.
군장대학교하고는 같이 여러 가지 일들을 많이 했습니다. R&D관련해서도 많이 했었고 앞서 언급했듯 배움의 뜻이 있는 직원들은 군장대학 야간에 입학을 시켜주었고
대학등록금, 수업료 전액을 지원해주어 5명의 직원이 졸업을 하고 현재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채용공고를 내면 지원자가 많이 오는지 궁금합니다.
A. 아무래도 저희 회사가 새만금 공단 쪽에 있기 때문에 교통편이 좋지 못합니다.
통근버스가 있기는 하지만 시내와 떨어져 있는 공단에 있어 근무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 자가용이 있으면 좋지만 없는 분들은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Q.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과 군산대학교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A. 학생들이 취업을 고려할 때 대기업을 많이 희망하잖아요. 하지만 중소기업에서도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하면 대기업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기회가 올 수 있습니다. 대기업만 찾을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 여느 대기업 못지않게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많이 지원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전착도장은 대기업도 높은 불량률로 인해 포기한 사업이다. 하지만 대영엔지니어링(주)은 현저히 낮은 불량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허도 4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2건은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사원들의 복리후생 제도도 좋은 편이라고 하니 취업을 하게 될 학우들은 고려를 해봐도 좋을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