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 제10대 총장에 김강주 교수 취임

▲취임사를 하는 김강주 총장 / 출처: 국립군산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 제10대 총장에 환경공학과 김강주(60) 교수가 취임했다. 취임식은 지난 15일 아카데미홀에서 진행됐으며, 조성환 전 총장(2대)과 채정룡 전 총장(6대)을 비롯해 국가중심대총장협의회 정태주 회장(국립경국대 총장), 전주교대 장지성 총장, 군산시장 권한대행 김영민 부시장, 소설가 황석영 작가 등 주요 내빈과 교직원,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행사는 음악과 학생들의 ‘플롯 앙상블’ 연주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국민의례, 교무처장의 총장 약력 소개, 꽃다발 증정, 총장 취임사, 내·외빈 축사, 교가 제창 및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국립군산대학교가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대학의 미래를 함께 다짐하는 자리”라며 “과거를 넘어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도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의 변화는 총장 한 사람의 힘만으로 이룰 수 없다”며 구성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김 총장은 △원칙과 상식이 바로 서는 대학 △소통과 책임이 함께 작동하는 대학 △말이 아니라 성과로 증명하는 대학이라는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아울러 “학생에게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교수에게는 연구와 교육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교직원에게는 공정하고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비전으로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대학’을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대학 구축 △소통과 공감의 대학 운영 △학생 중심 교육혁신 △연구 경쟁력 강화 △구성원 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 △지역사회 상생협력 확대 등의 핵심과제와 △친환경 미래형 캠퍼스 조성 △AI 기반 교육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학내 구성원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전략을 재정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형 국책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재원 확보 경로를 다각화함으로써 대학의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과 취업 연계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김 총장은 서울대학교 지질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교육·연구·행정 전문가다. 국립군산대학교에서 기획부처장, 교육성과관리센터장, 공학교육혁신센터장, 공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기관평가인증, 대학혁신지원사업,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행해왔다. 또한 2024년부터 2년 연속 생애 기준 전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됐으며, 113편의 스코퍼스(SCOPUS) 등재 논문을 포함해 다수의 연구 성과를 거뒀다.

김 총장은 지난해 12월 3일 실시된 총장임용후보자선거 결선 투표에서 유효투표수 92.39표 중 56.21표(60.84%)를 얻어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 이후 지난달 27일 공식 임명됐으며, 임기는 2026년 3월 30일부터 2030년 3월 29일까지다.

한편, 국립군산대학교는 그동안 총장 공석 상태가 이어지며 대학 운영에 일정 부분 공백이 발생해왔다. 이번 신임 총장 취임을 계기로 이러한 공백이 해소되고, 향후 대학 운영 방향 설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