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의 봄을 즐기다, 봄을 만끽 할 수 있는 우리 대학 내 장소
벚꽃이 만개하고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4월이 다가오면서, 오랜만에 마스크가 없는 봄을 만끽하고픈 학우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학기 중의 일정들로 인해 시간을 들여 멀리 나가는 것이 어렵거나, 많은 사람으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는 관광지에서 봄을 즐기는 것이 부담스러울 학우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학우들을 위해, 우리 대학에서도 충분히 봄을 즐길 수 있는 우리 대학 내 장소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렇게 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소가 우리 대학에 자리 잡고 있다. 그 중 첫 번째로, 봄 하면 생각나는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우리 대학 내 두 곳의 장소를 알아보도록 하자. 피크닉의 특성상, 많은 시간을 내어 장소가 잘 조성된 곳으로 가야 하는 어려움과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 두 곳의 장소에서는 멀리 가지 않고도, 많은 시간을 내지 않고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첫 번째 장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우리 대학 운동장]
첫 번째로, 우리 대학 운동장 주변 잔디밭이 있다. 우리 대학의 운동장은 사방이 트여있어 시야가 답답하지 않고, 큰 부지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 대학 학우들, 또는 군산 지역 주민들까지 많이 이용하는 장소이다. 이러한 운동장의 한가운데가 아닌, 운동장을 빙 둘러싸고 있는 잔디밭과 나무가 있는 공간은 피크닉을 하기에 탁월한 장소이다. 실제로, 주말과 연휴에는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기는 많은 사람을 볼 수 있는데, 잔디의 관리도 잘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그늘 없이 따뜻한 햇빛을 즐길 수 있어 피크닉을 즐기기에 탁월하다. 만약, 먼 곳에 가지 않고도 동기들과 즐거운 봄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면 우리 대학 운동장 주변에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두 번째 장소,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 황룡문화원 옆 공원]
두 번째로, 우리 대학 황룡문화원 건물 옆에 조성된 공원이 있다. 황룡문화원을 등지고 계단을 내려가면, 넓은 잔디밭과 연못, 나무들이 울창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 공원은 넓은 잔디밭과 연못이 있어 가만히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이야기를 나누기에 적합하다. 특히나, 황룡도서관 주변에 공원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공원은 공부와 과제로 지친 학우들이 햇살을 맞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자,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잠깐의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한 공간이기도 하다. 더하여, 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 숲길과 연못은 도심 속의 자연과 같은 역할로, 자연을 느끼고 싶은 학우들에게 적합하다.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우리 대학 황룡문화원 옆 공원에서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에 맞춰 우리 대학에도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바쁜 일상 속 시간을 내서 벚꽃을 보러 갈 수도 있지만, 우리 대학 내에도 만개한 벚꽃을 만나볼 수 있는 세 곳의 장소가 있다.
[세 번째 장소, 기숙사 앞 거리]
먼저, 기숙사 앞 거리에서 만개한 벚꽃들을 발견할 수 있다. 후문에서부터 시작되는 벚꽃 길은 양옆으로 심어진 벚나무로 인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쭉 뻗어있는 도로를 따라 양옆으로 피어난 벚꽃들은 마치 벚꽃 터널을 연상시키는데, 하늘을 바라보았을 때 벚꽃으로 덮인 것 같은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또한, 벚꽃 나무들이 아닌 푸른 잎의 나무들이 함께 어우러져 싱그러움을 더하는데, 이러한 풍경들은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데, 특히나 횡단보도 양옆으로 벚꽃 나무들이 위치한 부근에서는 마치 비틀즈의 Abbey Road 앨범 자켓을 떠올리게 하는 벚꽃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학우들의 봄 벚꽃 사진 촬영 장소로 애용되기도 한다.
[네 번째 장소, 인문대학 앞 거리]
인문대부터 공대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에서 피어나는 벚꽃은 많은 학우가 알고 있는 우리 대학의 대표적인 벚꽃 스팟 중 하나이다. 각 단과대학이 모여있고, 중앙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어 학우들의 발걸음이 가장 많이 닿는 곳인 이 장소는 오르막길을 따라 펼쳐지는 벚꽃 나무들이 길을 걷는 학우들을 반겨준다. 또한, 이 벚꽃 거리는 인문대 전체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인문대와 예술대학을 연결해주는 계단과 좁은 길을 지나는 짧은 순간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이 장소는 다양한 대학의 학우들이 모이는 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많은 학우가 벚꽃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섯 번째 장소, 사회대학 앞 거리]
사회대학 건물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벚꽃 거리는 마치 팝콘과 같은 풍성한 벚꽃이 피어나는 거리이다. 사회대학 앞에서부터 시작해 인문대학 앞까지 조성되어있는 이 벚꽃 거리는, 쭉 뻗은 길을 따라 부는 바람에 날리는 벚꽃 비를 맞을 수 있다. 바람의 흐름을 막는 장애물이 없는 거리의 특성으로 인해,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벚꽃 잎들이 마치 비처럼 내리기 시작하며 ‘벚꽃 비’를 즐길 수 있다. 이러한 벚꽃 비는 봄비가 내리고, 벚꽃이 점점 사그라들 때 더욱 그 아름다움을 뽐내는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것 같은 벚꽃 비를 볼 수 있으니 벚꽃이 사그라드는 마지막 순간까지 이곳에서 봄을 즐겨보도록 하자.
이렇게 우리 대학 내에서 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우리 대학 내부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봄을 즐길 수 있는 더 많은 장소가 존재하고 있으니, 거리를 거닐며 나만의 장소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바쁘고 지치는 일상에서 봄을 느낄 겨를조차 없는 학우들이 있다면, 조금의 시간을 내어 이 장소에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또, 동기, 친구, 선후배들과 이 장소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바쁜 일상에서 잠깐이나마 다가온 봄은, 학업과 여러 가지 상황들에 지친 우리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