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굿윌스토어를 아시나요?
군산에는 기부된 물건이나 새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점인 ‘굿윌스토어’가 있다. 군산시 월명동 19-5에 위치해 있으며, 물건의 가격은 저렴하게는 5,000원부터 많게는 15,000원에 옷이나 생필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을 고용하여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통한 자존감 회복, 재정적 자립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업이다. 굿윌스토어는 어떤 기업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굿윌스토어의 ‘굿월’은 미국 재단이라고 한다. 굿윌은 굿윌 재단을 뜻하며 굿윌의 한국명으로는 ‘선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일자리를 갖기 어려운 장애인, 사회적 계층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우리나라에는 2011년을 시작으로 매장이 생기기 시작했다. 군산에서는 2022년에 매장이 처음 생겼으며 군산의 장애인, 사회적 계층에게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질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굿윌스토어에서는 주로 의류, 신발, 생필품, 가전제품 등을 판매하고, 브랜드 상품들도 있으며, 가끔 식료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이렇게, 굿윌스토어는 다양한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해서 판매해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다. 게다가 기부받은 새로운 물건들이 자주 들어오니 새로운 제품으로 금방 가게가 채워져서 구경하는 즐거움과 좋은 상품을 획득하기 위해 보물찾기하는 마음으로 좋은 물품을 찾아 구매하는 재미가 있다.
굿윌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물건들은 개인 혹은 기업 등 다양한 곳에서 기부 또는 후원을 받는다. 장애 직원은 이러한 물품을 △분류 △수선 △세탁하여 고객들에게 질 좋은 상품으로 재판매하고 있다. 기업에서 대량으로 후원하는 새 상품도 많고, 개인이 기부하는 상품도 많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모든 물품을 기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고장 나거나 오염된 물건은 상품으로 판매할 수 없으므로, 기부하기 위해선 고장이 나지 않고, 오염이 없는 물건을 기부해야 한다. ▲개인이 물건을 기부하는 방법은 △직접 방문 혹은 △굿윌스토어 공식 홈페이지(https://www.goodsillstore.org/)의 기증/후원 시스템을 통한 택배 기부가 있다. ▲택배 기부 기준은 봉투와 상자에 따라 다른데, △봉투(50리터)는 2봉투 △박스(가로+세로+높이=125cm)는 3박스 이상부터 방문 수거가 가능하고 택배비는 따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굿윌스토어 기증은 지정기부금(40번 지정 기부단체)으로 산정되며, 소득금액의 30% 한도 내에서 기부 금액의 15%(3,000만 원 이상이신 분은 25%)를 세액 공제받게 된다고 하니 이점 참고 바란다.
덧붙여 굿윌스토어에선 ▲‘ART 캠페인(아트캠페인)’이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사용하지 않는 △폐전자제품을 회수하고 △리사이클링센터에 전달하여 자원의 재순환을 촉진하고, 이들 중 판매가 가능한 기증품들은 △굿윌스토어에 전달하여 재사용을 하는 등 환경까지 생각할 수 있는 활동 사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얻게 된 물건들은 여러 사람이 기증한 물건으로 분류하여 가격을 매긴 후, 발생한 수익금은 장애 직원들의 임금으로 지급된다. 즉, 소비자는 좋은 물건을 구매하고 발생 수익을 장애 직원들에게 후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지금까지 굿윌스토어에 대해 알아보았다. 굿윌스토어는 차별 없이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좋은 취지로,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기사를 통해 우리 대학 학우들도 굿윌스토어에 방문하여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거나 평소에 쓰지 않았던 물건들을 기부해보는 것은 어떨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기부에 동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