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취약계층 지원 제도 소개
그동안 군산시는 지역민의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해온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에 큰 타격을 불러오자,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내세우며 경제를 되살리고자 노력해왔다. 모두가 힘든 상황 속, 최근 군산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취약계층이란 다른 계층에 비해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계층을 의미하며, 여기에는 저소득층·노인·장애인 등이 해당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취약계층 지원 제도 중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군산시는 저소득층을 위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매년 240가구를 배정하여 단열·창호·바닥 공사 등의 에너지효율 개선과 함께 보일러와 냉방기기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단, 최근 3년 이내 지원 가구는 제외되고 LH, 도시공사 등 공공임대 거주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둘째로 노인 계층을 위해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에는 △난타 △한국무용 △서예 △컴퓨터 △한글 등 다양한 수업을 복지관에서 들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되면서 유튜브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노인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돕기 위해 우리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미소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우리 대학 미디어문화학과 학우들과 공익광고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는 2020 사회복지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영상제작 교육 △1-3세대의 시선으로 제작한 공익광고 활동 △어르신의 시각으로 제작하는 공익광고 활동이 이뤄졌다.
셋째로 장애인을 위한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에 방문하거나 전화(☎ 063-466-7981~2)하면 사회복지사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고, 상담 후에는 함께 재활계획을 의논할 수 있다. 각종 프로그램 신청·재활 치료·직업훈련·취업 등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 △일자리 사업 △연금 △장애 수당 △장애아동 수당 △자립자금 △의료비 △진단서 발급비 △보조기구 △출산비 △방문 간호, 목욕 △공공후견 지원 사업 △장애인 검사비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최진주(경영학·19) 학우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제도가 이 정도로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는 줄 몰랐다. 군산의 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우로서, 군산시의 제도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군산시의 지원 제도는 이외에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적은 실정이다. 현재 군산시는 대학생과 관련한 청년정책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군산시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 하나의 제도가 올바르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관련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