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숨은 맛을 찾아 떠나자! 군산 ‘빵지순례’
군산은 자연경관부터 역사적인 명소, 다양한 맛집까지 여러 가지 매력을 지니고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많은 관광 명소 중, ‘이성당’을 관광객들은 필수 코스로 방문한다. 이성당은 야채빵과 단팥빵이 대표적인 군산의 빵집으로,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이자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성당 외에도 군산에는 다양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빵집들이 많은데, 이번 기사에서 그중 몇 군데를 소개해 보겠다.
[로디드 아파트먼트]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신상 베이커리 카페 ‘로디드 아파트먼트’로, 전북 군산시 은파순환길 84에 자리 잡고 있다. 외관은 오래된 건물의 모습이지만 내부는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카페에 들어서면 진열된 다양한 종류의 빵과 당일 생산되는 빵이 구워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빵 종류가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크루아상, 바질과 토마토가 올라간 △페스츄리는 커피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커피는 100% 천연으로 직접 만든 바닐라빈 시럽을 사용해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바닐라빈 라테와 시그니처인 △로디드커피(아인슈페너) △크림 밀크티라테는 수제 생크림을 사용하여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어 꼭 추천한다. 이곳은 1층, 2층, 야외 자리로 되어 있는데, 특히 2층에는 해가 잘 들어와 은파 물빛다리가 한눈에 보여 빵과 커피뿐 아니라 풍경까지 아름다우며 야외 자리에서는 피크닉을 온 듯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로디드 아파트먼트는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 영업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라고 한다. 매장 옆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미제리]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은파호수공원 길가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미제리’로, 전북 군산시 한밭로 21에 자리 잡고 있다. 외관부터 감각적인 건물로 되어 있으며 출입문에는 선물처럼 리본이 달려있다. 내부는 현무암과 돌을 이용한 인테리어로, 제주도에 놀러 온 듯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2층에 올라가면 포토 존과 넓은 창으로는 은파호수가 보이며, 내벽은 어두운 회색으로 저녁에 가면 미제리만의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야외 자리도 있어 여러 분위기를 즐기기 좋다. ▲베이커리는 △에그타르트 △당근케이크 △다양한 맛의 소금빵 △휘낭시에 △떡 등이 있다. 기자의 추천으로는 △휘낭시에와 △잠봉뵈르 베이글을 추천한다. △휘낭시에는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과 더불어 다양한 맛이 매력적이다. △잠봉뵈르 베이글은 쫄깃한 빵과 넉넉한 내용물로 만들어져 점심 대용으로 추천한다. ▲음료는 △고구마라테 △밀크티 △피칸마루가 베스트 메뉴다. 미제리는 매일 10시부터 23시까지 영업하며, 배달 및 포장이 가능해 어디서든 미제리를 즐길 수 있다.
[르락]
세 번째로 소개할 곳은 베이커리 카페 ‘르락’으로, 전북 군산시 한밭안길 30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해 고르는 재미가 있는데, 오후에 방문하면 품절된 빵이 많을 정도로 매력적인 맛과 분위기로 인기가 많다. 3층으로 이루어진 대형 카페로, △1층 카페 △2층 브런치 카페 △3층 바를 운영하여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공간이 넓고 쾌적하며 층마다 야외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은파호수공원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 경치가 매우 좋다. 봄에는 테라스에 앉아 벚꽃을 보며 여유롭게 봄을 만끽할 수 있다. △플레인 △딸기 △앙버터 등 다양한 종류의 ▲스콘과 커스터드 크림에 바삭하게 설탕 코팅된 크림 브륄레가 맛있기로 유명하며 특히 ‘팽 오 쇼콜라’는 초콜릿이 통으로 들어가 있어 진한 초콜릿 맛과 버터가 조화를 이뤄 인기가 많다. 르락은 매일 10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하며, 포장 및 예약이 가능하다. 카페 뒤에 있는 리츠프라자호텔과 주차장을 함께 이용해 접근성이 좋다.
[케크케크 베이커리]
네 번째로 소개할 곳은 수송동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케크케크 베이커리’로, 전북 군산시 수송안7길 38, 101호에 자리 잡고 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으로,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을 정도로 정성이 가득한 카페이다.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과 샌드위치는 매일 아침 직접 구워 판매하고 있다. 쫄깃한 △베이글 중 블루베리 베이글은 신선한 블루베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 먹을 때마다 블루베리 식감이 느껴진다. 식빵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식사 대용 브런치로도 즐기기 좋다. 샌드위치 종류 중, 카프레제 토마토 샌드위치는 절인 토마토와 치즈, 바질 페스토가 조화를 이루어 바질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 외에도 △딸기 △초콜릿 △제주 단호박 세 가지 맛의 ▲파이가 계산대 옆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다. 매일 10시부터 2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또한, 배달 서비스도 가능해 맛있는 베이커리와 커피를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전용 주차장은 최대 4대까지 주차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빌리 하우스]
마지막으로 소개할 베이커리 카페는 ‘빌리 하우스’로, 전북 군산시 수송안길 23, 101호에 자리 잡고 있다. 매장 내부는 요즘 MZ세대의 감성과 딱 맞는 인테리어로 되어있으며, 진열된 다양한 베이커리와 아기자기한 굿즈, 미니어처 소금빵 소품들도 볼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소금빵은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식감 중 하나만을 택한 곳들이 많은데, 이곳의 소금빵은 기본에 충실한 소금빵을 기본으로, 다양한 맛의 소금빵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기본 외에도 △바질 △대파 크림치즈 △버터 갈릭 △호떡 △소보로 △오징어 먹물 다양한 맛의 ▲소금빵이 있어 취향대로 골라 먹기 좋다. 빌리 하우스는 매일 12시부터 22시까지 영업하며, 포장할 수 있어 선물하기에도 좋다.
이렇게 군산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 카페를 알아보았다. 날씨가 좋은 요즘, 밖으로 나가서 다양한 빵집을 찾아다니며 맛과 즐거움을 함께 즐기고, 봄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