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목할 만한 입시 결과, 명실상부한 ‘새만금 선진대학’으로의 도약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11학번 신입생들을 만났보았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전주에 사는 신입생들이 의외로 많았다. 이전에 비해 전주에 사는 학생들이 꽤 많아진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러한 현상은 우리 학과만의 일이 아니었다.
입학관리과에서 제공한 2011학년도 입시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북권 학생 중 전주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등록 비율이 전년도 대비 10%나 증가했다.
이런 현상은 2007년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그러한 사실은 무엇보다 구체적인 통계자료가 증명하고 있는 바이다. 2007년도 전북권 입학생 중 전주에 거주하는 입학생이 21%를 차지하던 비율은 2008년도에는 26%, 2009년도에는 30.7%, 2010학년도에는 31.2%로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기 때문이다. 올해는 그 비율이 41%에 도달해 작년에 비해 무려 9.8%나 높아진 수치를 보였다.
이외에도 서울, 인천, 부산, 대전 등 수도권 및 충청권, 영남권 등에서 전체 40%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입학했다. 이러한 통계자료는 우리 대학의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높아졌음을 입증하고 있다.
우리 대학의 인지도가 이렇게 상승하게 된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대학 구성원들이 하나로 뭉쳐 우리 대학의 대외 이미지의 제고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가장 중요한 요인일 것이다. 우리 학교는 지역 특성과 사회 흐름을 적극 반영하여 조선공학과, 간호학과, 해양경찰학과 등을 신설했다. 또한 2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에도 선정돼 학습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실행해 왔다.
이로써, 대학지속가능지수평가 등에서 149개 대학 중 38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올 2월에는 여성인재양성을 위한 우수한 교과과정이 좋은 평가를 받아 양성평등조치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은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의 ‘2010년 국립대 BTL 기숙사 확충사업’에 선정되어 학생들의 복지 향상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어 기숙사 공간이 확충되면 기숙사 수용인원은 약 3백 명 정도 늘어나 기숙사 입주를 원하는 학생들 대부분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통학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덜고자 익산과 전주의 통학버스 증차도 이뤄졌다. 게다가 우리 대학은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을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을 위한 장학제도 우수대학으로도 선정되는 등 우수한 교육환경이 구축돼 있다.
현재 우리 대학은 지난해 11월 오식도동에 확보한 1만 2천여 평의 새만금 캠퍼스부지에 산학융합지구 조성을 계획 중이다.
‘새만금 선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립군산대학교. 앞으로 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편집장 · 정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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