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에너지 절약

교내 강의실에서 에너지가 과소비되고 있다. 빈 강의실에 계속 켜져 있는 형광등부터 날씨구분 없이 틀어놓은 냉·온풍기, 강의 후 꺼지지 않은 빔 프로젝터 등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다. 일부 강의실은 일정시간 동안 사람의 움직임이 없으면 저절로 형광등이 꺼지지만 대부분 그대로 켜져 있다.
이러한 에너지 소비에 대해 한양대학교는 교내 건물을 대상으로 전기, 가스 요금을 이전보다 절약하면, 절감액의 일부를 학생 또는 교직원에게 지급하는 ‘에너지이용 합리화사업’을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 대학도 에너지 절약 사업을 추진 중이나 아직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상황이며 잘 알려지지 않아 참여율도 저조한 편이다.
또한 학우들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도 문제다. 에너지가난에 허덕이는 지금, 학우들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때다.
학우들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빈 강의실 불끄기 △과도한 냉·온풍기 사용 자제 △강의 끝난 후 전자기기 끄기 △쓰지 않는 콘센트 뽑아두기 △4층 이하 계단 이용하기 등이 있다.
 

배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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