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시작과 함께 시작된 종합교육관 공사

지난 2일, 종합교육관(구 평생교육원)에서 보완 공사가 시작됐다.
이에 학기 첫날, 학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야 할 강의실이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며 학생들에게 불편을 안겨줬다.
이번 공사로 인해 여러 학생들이 갑작스레 다른 곳으로 이전된 강의실을 찾지 못하거나, 수업에 늦는 등 수업 참여에 차질을 빚었다. 또한 공사 소음으로 인해 원활해야 할 강의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현재 종합교육관에서 강의를 받는 ‘ㅇ’학우는 “공사로 인해 바뀐 강의실을 찾을 수가 없어 과사무실에 문의하였다. 또 강의실에 들어가 수업을 받을 때도 공사로 인해 집중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우리 대학이 국립기관으로서, 공사를 하기 위해선 조달청의 허가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즉, 허가가 늦어지며 여러 학생들에게 불편함을 끼치게 된 것이다. 현재 공사 목적은 해양경찰학과, 조선공학과, 물류학과 등, 기존에 학과가 쓰는 장소를 보완 공사하고 평생교육원 이전으로 더 이상 쓰지 않는 공간을 활용하기 위함이다.
한편, 공사 종료 시점에 대해 관계자는 “학과들이 쓰는 부분은 추석 전후로 끝나며, 그 외 평생교육원 이전으로 인해 남은 부분은 2주정도 더 걸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종합교육관 공사와 황룡도서관 공사가 왜 함께 이뤄지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종합교육관과 황룡도서관에서 맡은 설계사가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안영태 수습기자
ahn2sang@kunsa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