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소개 - 해양과학대학 ‘해양생산학과’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해양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양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관리·보호할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효율적으로 수산자원을 관리 하며 국제기구 및 해외자원 개발에 참여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해양생산학과’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서해안 유일의 해기사 양성 기관으로서, 해양생산기술의 발전에 선도역할을 수행할 항해사 및 해양생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우리 대학의 ‘해양생산학과’에 대해 알아봤다.
해양생산학과는 해양수산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관리 방법을 탐구한다. 더해 새로운 해양 질서의 흐름에 따르는 국제기구 및 해외자원 개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가, 국내·외 선박의 운항을 담당하는 항해사, 선장 등 해기사 육성을 위해 노력한다.
교과과정으로는 △항해학 △기관학 △어업생물학 △해양기상학 △선박응용학 △승선실습 등이 있으며, 해기교육 및 해양생산에 관한 전문적인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고 있다.
취득가능한 자격증으로는 어로기사, 해양생산관리기사, 어선, 상선 3급항해사, 중등2급 정교사(교직 이수시), 전파전자기능사, 해선무선통신사, 항로표지기사 등이 있으며, 졸업 후에는 수·해양계 공무원, 해운 및 수산회사, 선박 검사원, 해양오염방제기관, 조선소 및 중공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Interview - 해양생산학과 학과장 ‘이상민’
서해안 유일의 해기사 양성기관으로서 항해에 관련된 전문인 양성
Q. 우리 대학 해양생산학과가 다른 유사한 대학과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면?
A. 우리 대학의 해양생산학과는 서해안 유일의 해기사 양성 기관입니다. 대부분의 해양 관련 학과는 경남 지역에 치중되어 있는데, 우리 학과는 서해안 쪽에 관련된 모든 해양 생산, 어선, 상선 등 모든 항해와 관련된 전문인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타 대학의 교수들이 수상계 출신인 반면, 본 학과의 교수진들은 상선에 승선했던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상선과 어선을 두루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다면?
A. 남학생 중에 ‘박봉환’이라는 학생이 있었는데, 그 학생은 졸업 후 중동에서 원유를 실어 나르는 SK해운에서 항해사로 일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제주-장흥 여객선 항해사 일을 하고 있는데, 나중에 바다를 나는 배인 위그선을 조종하겠다는 꿈을 가진 학생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또 지금 조교로 일을 하고 있는 ‘이진아’ 조교님도 기억에 남는 학생 중 한명입니다. 여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었고, 지금은 자신이 졸업한 과에 남아 조교를 하고 있습니다.
Q.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A. ‘월터 롤리’가 ‘잔잔한 바다는 훌륭한 선장을 만들지 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역경과 고난을 헤치고 나서야 자신의 뜻이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인데, 학생들이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자신의 꿈을 이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