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요구 반영한 2012학년도 학사제도 변경
2012학년도 학사제도 일부가 대폭 변경됐다. 이는 기존 학사제도와 현실과의 차이점 때문에 불편을 겪는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실시한 것으로 △다전공제도 신청자격 완화 △대체지정 폐지교과목 성적삭제 가능 △일반졸업유예제 시행 △중간강의평가 시행이 개선됐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존에는 3학기 이상을 등록하고 45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다전공을 신청할 수 있었다. 때문에 다전공을 원하는 학생 대부분은 2학년 2학기에 신청하고 3학년 1학기부터 다전공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다전공 지원 자격이 3학기 이상 등록, 30학점 이상 취득한 학생으로 변경 돼 다전공 이수를 원하는 학생은 2학년 1학기에 신청해 2학년 2학기부터 다전공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올해 2학기 다전공 신청기간은 오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다.
◆대체지정 폐지 교과목 성적삭제 가능
우리 대학은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이 이를 만회하려면 기존 과목을 재수강해야 한다. 만약 재수강해야 할 과목이 폐지되면 동일 과목이나 대체과목을 수강해야 한다. 하지만 재수강할 과목이 폐지되고 대체과목이 지정되지 않았다면 재수강을 통해 성적을 고칠 방법이 없었다.
이에 학사관리과는 기존 과목이 폐지되고 동일과목과 대체과목이 지정되지 않았을 경우 성적을 삭제하고 다른 과목을 이수함으로써 성적을 고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졸업유예제 시행
졸업유예제는 다전공 및 교직과정이수 등의 이유로 졸업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들이 졸업을 미룰 수 있는 제도다. 그러나 최근 다른 이유로 졸업을 미루기 원하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학사관리과는 일반졸업유예제를 마련했다.
일반졸업유예제는 졸업요건을 모두 충족한 졸업예정자가 졸업을 미루기를 원하는 경우 1학기씩 총 2회까지 졸업을 미룰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단, 유예기간 중 1학점 신청해야 하며 인터넷을 이용한 OCU강의도 인정된다.
◆중간강의평가 시행
현행 강의평가는 한 학기에 한 번, 기말 강의평가만 이뤄졌다. 이는 강의평가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부족과 교수들의 수업에 대한 평가내용 반영 부족으로 이어졌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학사관리과는 올해부터 주관식 1문항에 대해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중간강의평가제도를 시행한다.
중간강의평가는 오늘까지 진행되며 종합정보시스템?학사서비스?수업관리?온라인 중간강의평가에서 응답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사관리과(☎469-4122)로 문의하면 된다.
김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