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으로 모인 2026학년도 황룡체전 ‘대동단결’

▲ 줄다리기 경기 모습 / 촬영: 조은선 기자

국립군산대학교 제42대 '결' 총학생회가 주관한 2026학년도 황룡체전 '대동단결'이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이번 황룡체전은 학과 및 단과대학 단위의 종목별 경기를 통해 재학생 간 교류를 확대하고 학내 구성원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체육 활동을 매개로 학과 간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황룡체전은 15일 대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체전은 참가 학과의 원활한 경기 진행과 재학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일자별·시간대별로 경기 일정을 편성했다. 경기는 축구, 농구, 족구, 피구, 발야구 등 구기 종목과 줄다리기, 계주 등 단체 종목으로 구성됐다. 각 종목은 학과(부) 대항으로 치러졌으며, 일정에 따라 예선전과 준결승, 결승전 순으로 진행됐다.

재학생의 현장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 매치 '체육학부를 이겨라'도 운영됐다. 체육학부를 제외한 체전 참여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축구 남자 경기와 발야구 여자 경기가 열렸다. 해당 경기는 학과 간 순위 경쟁이나 종합 점수 집계와 별도로 운영돼 재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종목별 경기 결과를 종합한 결과 법행정경찰학부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해양경찰학부는 종합 준우승, 미디어문화학부는 종합 3위에 올랐다.

모든 경기 일정을 마친 뒤 열린 폐회식에서는 종목별 우승 학과(부)와 종합 순위에 오른 학과를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됐다. 참가 학우들은 서로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축하와 격려를 나눴다.

'결' 총학생회는 체전 기간 경기장 구역별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응급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등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섰다. 경기장 주변에는 참가 선수와 관람 학우를 위한 편의 공간과 종합 안내 부스를 설치해 현장 이동과 경기 관람을 지원했다. 관람 학우들도 안내에 따라 지정된 구역에서 질서를 유지하며 경기를 응원했다.

▲ 축구 경기 모습 / 촬영: 최윤호 기자

황룡체전을 총괄한 제42대 '결' 나시우 총학생회장은 가장 중점을 둔 점으로 '과열되지 않는 화합의 분위기 조성'을 꼽았다. 나 총학생회장은 "체육대회 특성상 승부와 결과도 중요하지만, 올해는 지나친 순위 경쟁보다 학우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실제 경기 현장에서도 학과 간 존중과 배려가 이어졌고, '대동단결'이라는 체전의 명칭에 걸맞게 승패를 떠나 전체 학우가 어우러질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의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비 과정에서 신경 써야 할 요소가 많았지만, 운동장에서 학우들이 함께 뛰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며 행사 준비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황룡체전이 학우들의 대학 생활에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6학년도 황룡체전은 재학생의 체육 활동 참여와 학과 간 교류를 이끌어내며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경기와 응원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대동단결'의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