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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문학상 학술부문 가작(테마에세이)
학술(테마에세이) 21세기 대학의 역할 2014년 새 학기의 시작과 동시에 학교에는 봄바람과 함께 변화의 바람이 불어 왔다. 학교에 불어온 변화의 바람 중 하나는 2015년 예술 대학의 세라믹 컨텐츠 디자인학과가 폐과가 된다는 소식이었다. 또 한 가지는 내가 다니고 있는 행정학과가 2015년 경제학과와 통합되어 행정경제학부로 바뀐다는 소식이었다. 이처럼 교육부의 학과 통폐합을 통한 대학교의 구조조정의 물결이 어느새 내가 다니는 학교까지 와있었다. 이러한 움직임의 문제점은 비인기학과와 인문사회계열의 학과의 통폐합을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부의 구조조정은 취업률과 신입생 충원율을 높은 비율로 평가한 지표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지표는 학교가 취업률에 더욱 열을 올릴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교육부의 주도로 대학교가 진리의 상아탑이 아닌 취업양성소로 본격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 같은 변화의 원인은 사회전반에 깔려 있는 취업에 대한 어려움 때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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