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새로운 봉사자, AI
▲ 인공지능 / 출처 : 조선 에듀 |
AI는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지능으로, 인간의 도움 없이 오직 학습된 기계가 가지는 학습·인지 등의 능력을 말한다. AI라는 단어가 오래전에는 일상 속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사물인터넷, 무인 항공기, 자율 주행차 등 여러 분야에서 IT 개발이 이루어짐에 따라 현재 우리의 일상에 큰 도움과 편의를 제공하게 되며, 우리는 서서히 AI에 익숙해지게 되었다. 그렇다면 현재 AI는 어디에서 우리를 도와주고 있을까? 이번 기획에서는 AI가 현대사회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AI는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목적으로도 쓰이고 있다. 송전선과의 충돌은 일부 바다새를 멸종위기종으로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인데, 실제로 하와이 대학 멸종위기 바다새 복구 프로젝트팀은 AI를 이용해 600시 간 분량의 오디오를 분석하고 새와 송전선의 충돌 횟수를 탐지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립대 사회 인공지능 센터는 AI를 이용해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살피고 감소를 막고 있다. 이 연구팀은 밀렵꾼들을 발견하고 동물을 찾기 위해 무인 항공기 드론도 사용하고 있다.
또 AI는 장애인을 위한 도구로 이용되기도 한다. 중국 5G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청각장애 아동들이 수화로 글을 번역해 읽는 것을 돕는 무료 모바일 ‘앱 스토리 사인’을 만들었다. 화웨이는 또한 어린이들의 시각장애를 확인할 수 있는 간편하고 저렴한 장치인 ‘트랙아이’ 앱도 개발했다. 덕분에 장애로 인해 실명이 발생하기 전에 예측 진단해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아 구제에 힘을 쓰고 있다.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기반으로 구축된 영양조기경보시스템(NEWS)이 있는데, 이 도구는 농작물 파종, 식량가격 상승, 가뭄 등으로 식량난이 가중될 우려가 있는 지역을 파악해주는 데 사용되고 있다. 또한, 수백만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분석해 인간이 물리적으로 탐색하기 힘든 오지 토양을 발견해 작물을 결정하고 씨앗을 개발하며 전류 출력과 제초제 적용을 쉽게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이에 서봉주(it융합통신공학·17) 학우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AI가 사회적으로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는지 모르고 있었다. 앞으로 AI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4차 산업에 관련해 다양하게 공부하며 앞장서고 싶다.”며 다양한 AI 기술과 사회적 역할을 알게 된 소감을 밝혔다.
AI가 나오기까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수반되었고, 이 덕분에 AI는 현재 우리 사회 내에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 그렇지만 개인정보 침해, AI의 잘못된 학습 등 발전에 따른 문제가 일어나기 때문에 AI를 너무 맹신해서도 안 된다. 따라서 AI의 안전한 운용을 위해 더욱 철저한 사이버 보안, 규범의 확립 등 올바른 방비책의 마련이 필요한 때이다. 이에 우리는 비판적인 시선을 가지고 AI가 좋은 방향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켜봐야 한다. 사회적 기여에 사용된 것처럼 AI의 올바른 발전이 이루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