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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처럼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는 속담을 다들 한 번씩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모두의 마음을 관통하는 뜻깊은 격언이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내가 주변인들을 대하고자 하는 태도이다. 처음 대학교에 발을 들였던 올해 3월,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건 언제나 쉽지 않은 내게 의미가 컸던 달이었다. 대학교는 고등학교와 달리 수동적인 삶이 아닌 본격적으로 능동적인 삶을 시작해야 하는 곳이었기에, 나는 주도적으로 나를 알릴 수 있는 대학교 활동 찾기에 몰입했다. 그러던 중 ‘언론사 수습기자 모집 공고’가 내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내가 고등학생 때부터 그려왔던 기자라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었고, 그 외에도 다른 조건이 매력적으로 접근했기에 고민하지 않고 바로 지원했다. 언론사에 합격한 후 첫 안건 회의에 발을 딛으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우선 고등학교 때와 달리 직접 안건을 찾아 준비해야 했고, 안건을 제시해도 일부 안건이 채택되지 않는 때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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