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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식으로 해야만 신입생 환영회인가요?
“○○학과를 위하여~ 짠!”이라는 단합된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바로, 신입생을 환영한다는 뜻에서 마련한 자리에서 들려오는 소리다. 환영회 분위기가 절정으로 치닫는 밤 10시. 이 시간쯤이면 학교 캠퍼스 군데군데에는 과도한 음주의 흔적인 토사물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고, 그 옆에선 도끼 자루 썩는 줄도 모른 채 건물 계단을 베개 삼아 곤한 잠에 곯아떨어진 학생들이 속속들이 나타난다. 이런 사태의 주요 원인은 신입생 환영회이다. 신입생 환영회 자리는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대학의 거의 모든 학과에서 마련하는 행사이다. 신입생 환영회가 ‘3월의 대학 행사의 백미’로 손꼽히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들어간 대학교, 하지만 환영회에서도 술! MT 자리에서도 술! 동아리에서도 술! 이렇듯 신입생들은 마치 술을 마시기 위해 입학한 것처럼 술자리에 계속 참여하게 된다. 신입생들의 경우, 공식적으로 음주가 허용되는 상황에서는 처음으로 마시게 되는 술이라 자신의 주량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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