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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뿐인 수습기자
[https://storage.googleapis.com/cdn.media.bluedot.so/bluedot.kunsan-univ-press/news/photo/201510/2588_2055_264.jpg] 김상훈 수습기자 / 사진촬영: 곽승연 기자 처음 난 신문사에 다른 수습기자들과는 달리 기자에 대한 이상이나 큰 꿈을 가지고 들어오지 않았다. 단지 좋아하는 친구가 우리학교 신문사에서 활동한다고 하기에 들어왔다. 그뿐이었다. 신문사가 어떤 곳이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도 몰랐다. 별생각 없이 들어가서 그런지 일이 무척 힘들었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수십 번도 더했다. 나는 짧은 단신을 쓰는데도 큰 어려움을 겪었고 1학기 동안 보도와 단신 두개가 제대로 신문에 올라간 적이 없었다. 성격은 또 얼마나 소심한지 취재를 갈 때는 가기를 망설였고 사진을 찍을 때는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이 두려워 다른 친구들에게 부탁을 하곤 했다. 게으른 성격 때문에 항상 마감에 쫓겨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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