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맞는 노트북과 자취방을 찾고 있다면?
종강을 끝으로 2021년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이젠 새로운 학기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새학기를 맞이하며 대학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기도 하고 새로운 한 해를 보내게 될 보금자리를 찾기도 한다. 따라서 이번 기획을 통해 새학기 필수품인 노트북을 구매하기 위해 고려해야할 사항과 자취방을 알아보는 학우들을 위해 자취방 구하는 팁까지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자신에게 맞는 노트북을 구매하기 전, 노트북 부품 보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프로세서/칩셋(CPU), 메모리(RAM), 그래픽, HDD/SSD 등 생소한 용어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면, △프로세서/칩셋(CPU)는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연산, 작업을 수행하는 곳으로 가장 핵심적인 부품이다. 뒤에 숫자가 높은 CPU일수록 성능이 좋다. 이는 i3, i5, i7으로 나누어지는데 i3는 업무, 사무용으로 웹서핑만 한다면 상관없지만, 게임이나 영상편집 등을 주로 이용한다면 i5 이상의 CPU를 추천한다. 다음으로 △메모리, 즉 RAM은 주 기억장치로 계산을 위해 임시로 파일을 저장해 두는 단기기억장치이다. RAM의 크기는 4G, 8G, 16G, 32G까지 나누어져 있는데 탑재된 메모리양이 많을수록 한 번에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다. 권장 메모리는 8G이며, 여유가 되면 8G 이상의 메모리를 추천한다. 세 번째로 △그래픽 프로세서는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으로 나뉜다. 특별한 용도가 없는 한 대부분 노트북은 내장 그래픽으로 충분히 사용 가능하며, 외장 그래픽은 그래픽 작업이나 게임을 목적으로 이용한다면 유심히 고려해봐야 할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HDD/SSD는 보조기억장치로서 각종 데이터를 보관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HDD는 컴퓨터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는 저장 장치로 가격이 저렴하고 큰 용량으로 많은 자료를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데이터를 쓰고 읽는 속도가 느리며, 그만큼 소음과 무게가 큰 단점이 있다. SSD는 이러한 하드디스크를 보완해주기 위한 것으로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는 빠르지만, 가격이 비싸고 HDD보다 큰 저장 공간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더해 노트북을 선택할 때 용도, 크기, 무게, 가격, 브랜드(+AS), 등, 자신에게 맞는 용도를 고려하여 선택하면 된다.
다음으로 자취방을 잘 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앞으로 살게 될 집을 보는 것이니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방을 보게 된다면 현관분리형, 주방분리형, 베란다형인지 알아봐야 한다. 특히 요리를 많이 한다거나 음식 냄새에 예민하다면 주방이 중문으로 분리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자취방을 볼 때 확인해 봐야 할 중요한 ▲5가지 고려 사항이 있다. 먼저 △파손물이 없는지 확인한다. 벽지, 침대, 옷장, 에어컨, 냉장고 등 파손됐는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자. 파손물이 있다면 무상 교체가 가능한지 집주인에게 물어보는 과정도 필요하다. △다음으로 물이 잘 나오는지 수압 상태를 확인한다. 세면대, 샤워기, 싱크대, 변기 수압 등 제대로 나오는지 확인해야 이후에 불편함이 없다. 또, △소음이나 방음 상태는 어떤지 확인한다. 집 주위가 번화가이거나 집과 차도가 가까울 경우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집 자체 방음도 잘 되는지 확인하자. 그리고 △온수와 난방 방식을 확인해야 한다. 심야 가스는 오후 11시에서 오전 9시에 열과 온수를 생산 축적해놓고 쓰는 방식으로, 도시가스와 달리 사용 시간이 정해져 있다. 심야 가스보다 도시가스가 있는 자취방을 추천한다. 마지막은 △주위에 생활편리시설이 가까운지 확인하는 것이다. 버스정류장, 마트, 병원, 약국 등이 도보 10분 내외의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20대가 되면서 우리는 직접 선택해야 할 것들이 많아지고, 더 나은 선택을 위해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앞서 알아본 정보를 바탕으로 학교 다니는 동안 지내게 될 소중한 보금자리인 자취방을 잘 찾아서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생활하고, 나에게 알맞은 사양의 노트북을 선택하여 학업에 잘 활용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