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라
황룡골 사람들 - 희망이음 프로젝트 동영상 부분 대상 ‘GRIP팀’
지난 4월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1 희망이음 프로젝트”가 열렸다.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중소기업과 그 지역에 있는 대학생들을 연계해 기업을 홍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여기에 최세현(경영회계·07), 심우성(경영회계학부·07), 정미경(경영회계·09), 최유정(경영회계·09)학우로 구성된 GRIP팀이 참가해 동영상 부문 1등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1만 2천명이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GRIP팀이 당당히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최세현 학우는 황룡반 게시판의 게시물을 접하게 된 것이 참여 계기였다고 소개하며, 이후 평소 알고 지내던 심우성 학우와 최윤정 학우, 그리고 정미경 학우를 모아 대회를 준비했다고 한다. 준비과정에서 유독 협력이 잘됐다는 GRIP팀 멤버들. 그들은 “기업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많은 팀이 제작하지 않아 경쟁이 덜할 것이라 판단해 동영상 제작을 시작했다. 기업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2009년 노사문화 우수 기업 대상수상, 고용의 안정성 등의 이 회사만의 장점을 강조한 부분이 수상에 큰 역할을 한 듯하다”고 나름의 노하우를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대학을 알릴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뿌듯하다”는 말과 함께 “이번 경험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기업에서 교외활동을 많이 인정해주는 만큼 교외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해보라”고 권했다.
한편, 대학생활에서 중요시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경험’을 강조했다. “자신감을 얻기 위해 스펙보다는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야한다”는 최유정 학우의 말에 크게 공감하며, 최세현 학우 또한 “사람들과의 소통 속에서 어울리고 다양한 경험을 하라”는 말을 전했다. 요즘 학생들이 스펙만을 중시해 대인관계를 간과하는 면이 있는데 대인관계가 오히려 가장 좋은 스펙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이와 함께 정미령 학우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덕분에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정서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단기가 아닌 장기적인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최세현 학우는 “다른 문물을 접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 능력을 갖춰 놓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너무 높은 목표인 대기업보다 유망한 중소기업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성
이 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하며 공부와 노는 것에 모두 집중하길 바란다”며 끝까지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열정과 꿈을 지닌 그들이 남은 재학기간 동안에도 왕성한 활동으로 우리 대학을 빛내는 인재의 면모를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정은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