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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완료해 주세요’… 기계 앞 멈춰 선 노인들
편리함의 상징이 만든 장벽, '디지털 소외'를 넘어 '사회적 단절'로 [사진 1] ▲ 키오스크 주문을 어려워하는 노인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코리아 무인 단말기(키오스크)가 병원, 은행, 음식점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 확산하면서 주문과 결제 방식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청년 등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이용자들에게는 편리한 서비스로 자리 잡았지만, 디지털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에게는 거대한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 특히 정보 접근과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구조적 소외를 겪는 등 디지털 격차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2025년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70대 이상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1%에 달했지만 키오스크 활용 점수는 43점(100점 만점)에 그쳤다. 기기 사용 경험 부족과 낯선 환경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60~79세 고령층의 65%가 디지털 미숙으로 불편을 겪었다고 답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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