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미리미리! 시험은 당당하게!
2012학년도 1학기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주 후면 벌써 중간고사 기간이다. 때문에 <군산대언론사> 기자들도 시험 준비로 인해 잠시 펜을 놓고자 한다.
중간고사 준비를 지금부터 차근차근 하는 학생은 중간고사 기간을 수월하게 잘 넘어갈 것이고, 그렇지 않은 학생은 밀려서 허둥지둥하며 이도저도 아닌 상태에 이르게 돼 모든 것을 망칠 수도 있다.
갑자기 일이 한꺼번에 닥치는 경우가 생기면 생각해보자, ‘혹시 내가 미리미리 해놓지 않아서 생긴 일인지’를 말이다.
시험 준비를 지금부터 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는 도서관에 있는 열람실을 보면 알 수 있다. 평소의 열람실을 살펴보면 한산하지만, 시험 기간의 열람실을 보면 시험으로 인해 발등에 불 떨어진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 가방으로 자리를 맡지 않으면 안 될 상황까지 발생하게 된다.
학생들 중 시험 범위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미리 공부하지 못해 시험을 아예 포기한 학생들은 점수에 연연해하지 않고 시험지를 받은 지 5분도 채 안 돼 학번과 이름, 문제에 대한 조금의 흔적을 남기고 일찌감치 강의실을 나간다. 하지만 시험은 잘보고 싶으나 공부를 하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이른바 ‘꼼수’라는 방법을 동원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컨닝’. 얼마나 기술자들이시든지, 책상에 빼곡하게 자기만 알아볼 수 있는 암호와 같은 글씨로 적어놓고, 슬쩍하신다. 이것도 요즘은 IT시대인가 본지, 스마트폰 대기화면에 적어놓고 시간을 확인하는 척 은근슬쩍 보는 사람도 있다. 시험 감독자도 이러한 수법들을 막기 위해 자리를 바꾸고, 핸드폰을 수집하는 등 노력을 하지만, 학생들도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컨닝을 하려고 노력을 한다. 문제가 되는 것은! 열심히 정정당당하게 시험을 보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피해를 입은 학생이 다음 시험에 잘못된 행위를 하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도 있다. 또 다른 피해학생이 나오지 않도록 차근차근 시험 준비를 지금부터 하여 당당하게 시험을 보고, 모든 학생들이 노력으로 인한 좋은 결과를 얻길 기원해 본다.
편집장 · 김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