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esigner, K-Illustrator로서의 기반을 쌓아가다 ‘산업디자인학과 HIGHFIVE팀’

▲ 산업디자인학과 'HIGHFIVE' 팀 / 제공 : 유서인 학우

Q. G-SEED 진로탐색학점제를 통해 어떤 과제를 실현하고자 했는지

A. 저희는 ‘미국 대학과 기업 탐구를 통한 K-Design & K-Illustration 가능성: 글로컬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의 스펙트럼 확장’이라는 과제명을 정했습니다. 미국 뉴욕의 명문 예술대학 탐방, 전문가 미팅을 통해 미국이 세계 디자인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힘을 분석하고,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는 우리가 K-Designer, K-Illustrator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나아가야 하는지를 탐색하고자 했습니다.


Q. 국외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A. 약 2주간의 시간동안 뉴욕을 다니면서 총 15곳의 기관을 방문했습니다. ▲교육 부문으로는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프랫 인스티튜드 △파라손 스쿨 오브 디자인의 주요 디자인 스쿨과 △뉴욕 대학교를 방문했으며, ▲관람을 위해 △휘트니 박물관 △아트 디자인 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6곳의 기관을, 실제 디자인이 사용되는 사례를 살펴보고자 △하이 라인과 인공섬 ‘리틀 아일랜드’ △민스코프 극장 △타임스퀘어 등 8곳의 장소를 방문했습니다. 더하여 △UX/UI 디자인 전문가로 활동하는 글로벌 디자이너 △미국 토종 기업 디자이너 △해외에서 활동하는 김의정 선배 일러스트레이터와의 미팅을 통해 미국 디자인 교육, 일러스트레이션 산업에 대해 이해하고, △알프레드 대학의 주디 리빙스톤 교수와 크리틱을 진행했습니다.


Q. 진로탐색학점제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A. 국외 활동 중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 방문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대학의 공식 캠퍼스 투어에 참여해 오리엔테이션 후 재학생의 안내로 실기실, 출력실, 스캔실, 사진 스튜디오, 암실, 4학년에게 제공된 개인 작업실 등 각종 시설과 학생의 작품을 근거리에서 확인했습니다. 교육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재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프라이드와 열정은 저희 팀에게 자극을 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Q. 진로탐색학점제를 진행해 본 소감은 어떠한지?

A. 학기 중 팀원들과 해외의 세부 활동을 기획, 수정하는 시간은 힘이 들기도 했지만, 해외 활동의 만족도를 100%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의 활동은 편협하고 안일했던 생활을 반성하게 해주었으며, 세상을 넓고 크게 바라보아야 할 필요가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디자이너님들과의 인터뷰는 시각디자이너로서의 활동을 국내에서 국외로 확장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