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년, 현재 우리 대학은?
지난해, 우리 대학은 1학기엔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2학기엔 실습 등 일부 과목을 대상으로 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비대면 강의는 대면 수업보다 안전하지만, 강의가 보통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스템 오류 등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우리 대학은 작년 한 해 동안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보완해왔다. 이러한 과정을 겪고, 현재 우리 대학은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을 챙길 수 있도록 수업의 유형을 다양화해 운영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도 학교의 방역 방침이 중요한 지금 우리 대학은 어떻게 방역을 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우리 대학은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와 과목별 특성을 고려해 △대면 수업 △비대면 수업 △온-오프 병행 수업을 결정하고 있다. △대면 수업의 경우 수강 인원 35명 이하의 이론 강좌나 실험/실습/실기 수업일 경우, △온-오프 병행 수업은 수강 인원 36명~70명 이하의 이론 강좌에 해당한다. 이때, 수강 인원의 절반 기준으로 자체 분반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여 운영하여야 한다. △비대면 수업은 수강 인원 71명 이상의 이론 강좌가 해당하고, 동영상 강의나 실시간 화상 강의로 진행된다.
또한, 우리 대학은 ‘수업 운영 단계’라는 체제를 만들어 유동적으로 바뀌는 확진자 추세에 대응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1.5단계까지는 △수업 1단계 ▲2단계에서 2.5단계까지는 △수업 2단계 ▲3단계는 △수업 3단계로 나누는 방법이다. 수업 1단계의 경우에는 모든 수업이 평상시대로 진행된다. 2단계부터는 △실험/실습/실기 수업은 제한적 대면, △소규모 수업은 담당 교원의 결정, △중규모 수업은 온-오프병행과 비대면 수업 중 담당 교원 결정으로 정해진다. 수업 3단계일 시에는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그렇다면, 방역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우리 대학은 지난해 1월 이후 대학 본부 등 학내 주요 시설을 정기 및 수시 방역을 실시하는 등 꾸준히 방역 활동이 시행되고 있다. 수업 운영 가이드라인에 맞춰 학내 방역이 예정되어 있는데, 특히 출석 수업이 많은 △예술대 △자연대 △공대 △산융대의 경우 강화하여 진행될 전망이다. 그뿐만 아니라 강의실 출입통로를 최소화하고, 통로 입구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두었다. 강의실 좌석도 가능한 넓게 배치하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는 등의 노력으로 우리 학교는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 학교에는 11개소의 발열 체크 포인트가 있는데, 이를 통해 발열자를 사전에 선별할 수 있다. 또한,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하여 우리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외부인 명부도 작성할 수 있게 하였다. 등교 시에는 이곳에서 발열 확인 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데, 만약 체온이 37.5° 이상이면 발열자 격리공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1차 측정 후 5분간 격리공간에서 대기하고 체온을 재측정하는데, 2차 측정에도 37.5° 이상이면 30분간 격리공간 대기 후 체온을 3차 측정한다. 이때도 37.5° 이상이 측정되면 보건진료소 및 해당 관계과에 보고되고, 보건진료소에서 4차 측정과 호흡기 증상의 여부를 확인한다. 4차 측정 결과 발열 및 의사 증상이 확인되면 선별진료소 또는 1339로 연락하고, 학교는 지시에 따라 조치를 취한다.
이처럼 우리 대학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학우의 협조가 없으면 그 노력은 허사가 되어버린다. 학생지원과 한종근 선생님은 “우리 대학교는 학내 구성원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캠퍼스 구축을 위하여 발열 체크 포인트 운영과 정기적인 방역 조치 등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학내 구성원의 협조 없으면 무용지물이다.”라며 학우의 협조를 강조했다. 모두가 안전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방역 지침에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