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NU 황룡인, 한계를 딛고 도전하라!
대학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은 무궁무진하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학우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현장 실습’이다. ▲현장 실습이란, ‘졸업 전 현장 실무 경험의 기회를 갖는 것’을 일컫는다. 학우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창의적, 실무적인 역량을 증가시켜 직무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우리 대학은 현장실습지원센터를 통해 이러한 ‘현장 맞춤형 교과목’을 운영하여, 3, 4학년 학우들의 전공 능력 향상과 진로 결정을 돕고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현장 실습에 직접 참여한 우리 대학 학우들의 후기를 함께 들어보고자 한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조윤성 학우 /제공: 조윤성(미디어문화학·17) 학우 |
A. 조윤성 학우: 안녕하십니까, 저는 ‘전주 MBC’ 방송국에서 인턴십을 진행한 미디어문화학과 17학번 조윤성입니다.
▲ 이정은 학우의 현장 실습 사진 /제공: 이정은(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20) 학우 |
A. 이정은 학우: 안녕하세요. 저는 ‘대우건설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 현장에서 실습했던 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 20학번 학부생 이정은입니다.
▲ 양정미 학우 /제공: 양정미(식품영양학·20) 학우 |
A. 양정미 학우: 안녕하세요. 저는 식품제조회사인 ‘고려자연식품’에서 현장 실습했던 식품생명과학부 식품영양학전공 20학번 양정미입니다.
Q. 실습 장소를 선정한 기준이 있나요?
A. 조윤성 학우: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주최한 미래방송인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실습을 결정했습니다. 또, 방학 동안 무리 없이 실습에 참여할 수 있는 가까운 방송국을 선택했고, 실습 장소보다는 그곳에서 무엇을 경험할 수 있을지를 더 생각했습니다.
A. 이정은 학우: 저는 실습이 이루어지는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본가와 가까워 출퇴근이 어렵지 않은 곳으로 실습을 지원했습니다.
A. 양정미 학우: 실습을 통해 더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진로를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습 기간 당시, 많은 곳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며 실습생의 수를 줄이거나 받지 않았고, 여러 곳을 찾던 중 고려자연식품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현장 실습을 통해 얻은 이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 조윤성 학우의 현장 실습 사진 /제공: 조윤성(미디어문화학·17) 학우 |
A. 조윤성 학우: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을 경험하고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체계적인 기획을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획은 늘 ‘재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인턴십을 통해 한 프로그램의 기획이 완성되는 데까지는 기준을 세우고 맞춰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담당 PD님께서 “전체적인 틀을 글로 작성해 보는 것과, 생각한 대로만 만드는 것은 느낌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글로 직접 작성해 보니 확실히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 이정은 학우의 현장 실습 사진 /제공: 이정은(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20) 학우 |
A. 이정은 학우: 소통에 대해 깨달은 점이 많았습니다. 현장에서 일할 때, 기사님과 현장소장님의 의사소통 방식을 통해 서로의 믿음과 신뢰가 있어야 하는 관계인 만큼 어떻게 소통해야 더 효율적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추후 취업에 관하여 자기소개서 쓰는 방식, 필요한 스펙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 양정미 학우 현장 실습 사진 /제공: 양정미(식품영양학·20) 학우 |
A. 양정미 학우: 평소 전공 학습에 대한 열정이 부족한 편이었는데, 실습 활동을 진행하면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부족한 점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장 실습에서 전공 강의가 큰 영향을 차지했나요?
▲ 조윤성 학우의 현장 실습 사진 /제공: 조윤성(미디어문화학·17) 학우 |
A. 조윤성 학우: 전공 이론과 강의에서 얻을 수 있는 역량과 개인이 쌓을 수 있는 역량은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각각은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기획과 스토리를 구성하는 방법, 뉴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같은 이론만 배웠을 때는 실습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현장 실습을 통해 어떤 강의라도 어느 정도 범위 내에서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정은 학우의 현장 실습 사진 /제공: 이정은(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20) 학우 |
A. 이정은 학우: 전공 이론이 현장에서 직접 시행될 만큼 중요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주로 공사현황 파악, 슬럼프 시험, 작업 일보 정리 등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콘크리트 슬럼프 시험 방법’을 현장에 와서 직접 해보면서,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언급하신 부분들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A. 양정미 학우: 사실 실습 이전에는 전공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현재 교수 학습하고 있는 전공이 영양학이기에 ‘영양사’를 희망하는 학우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혼란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실습을 진행하면서 전공 강의에서 학습했던 이론들을 토대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배워가며 흥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전공 학습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라도, 오히려 실습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장 실습을 통해 스스로 경험과 역량을 쌓은 학우들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한목소리로 “다른 학우들에게도 현장 실습을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 ▲현장실습지원센터에서는 현장 실습만이 아닌, △캡스톤 디자인, △PE 현장 실무, △디자인 팩토리 등과 같은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장 실습 수기 공모전’을 진행하여 진로를 탐색하는 학우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있다. 취업 역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지만, 현장 실습과 같은 활동에 선뜻 나서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흥미에 적합한 활동과 직무 수행을 한 번이라도 경험해보는 것은, 앞으로의 진로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