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의식의 실천…
영화 ‘도가니’가 그리는 파동의 모양새가 커지고 있다. 실제 사건을 다룬 영화를 보고난 시민들과 누리꾼들이 사건을 재조사하라는 청원과 요구를 강하게 했고, 실제로 광주시 교육청에는 인화학교 감사 대책반이 생겼다. 그와 함께 광주 광산구청은 장애인 시설 등 인권 사각지대를 담당할 인권전담 직원을 채용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회적 약자에 대해 사회 보호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오히려 힘있는 자들 위주로 돌아가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의 흥행은 전혀 예측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본 대다수의 시민들이 본인도 비슷한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느끼면서 분노를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영화는 입소문을 통해 퍼졌고, 영화를 본 관객의 수가 많아질수록 국민들의 분노도 함께 높아졌다. 나 역시 영화를 보고 난 뒤 그동안 나랑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뉴스에 나오는 일들이 어쩌면 나중에 날 위협해 올 것이라고 생각하니 두려워지고 마음이 급해졌다. 당장이라도 무언가 행동하고 사회에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