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과 청춘이 공존하는 클래식 기타동아리 ‘그라나다’

요즘 대부분의 대학생은 학업과 취업 등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예전에 가지고 있던 생기는 잃어버린채, 일상에 목 메인 듯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일상의 스트레스에 벗어나 감미로운 멜로디를 들으며 직접 연주할 수 있는 클래식 기타배우기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노래의 반주를 주로 연주하는 통기타에 비해 감미로운 멜로디를 연주하는 클래식기타. 일상에서 벗어나 감미로운 멜로디와 로망스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 기타를 직접 연주해 봄으로써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동아리 소개에서는 낭만과 청춘이 공존하는 클래식 기타동아리 ‘그라나다’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에 ‘그라나다’ 동아리 회장 상지선 학우(경제학∙2)를 만나 기타 동아리 ‘그라나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안녕하세요. 회장님. ‘그라나다’는 어떤 동아리 인가요?

A. 안녕하세요. 그라나다 회장 상지선입니다. 그라나다는 클래식기타를 연주하는 동아리입니다. 클래식기타는 흔히들 아시는 통기타, 즉 어쿠스틱 기타와는 다르게 엠프를 연결하지 않고 기타 자체의 소리를 냅니다. 기타 줄이 나일론으로 되어 있어 어쿠스틱 기타에 비해 부드러운 소리가 나는 클래식기타를 배우는 동아리입니다. 그라나다는 1981년에 만들어진 역사 깊은 동아리입니다. 그라나다라는 뜻은 클래식기타연주곡 중 가장 대중적이면서 대표적인 곡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는 곡으로, 이 알함브라 궁전이 스페인의 그나라다에 위치해 있어 이 지역의 이름을 본떠 만들어졌습니다. 주요 활동은 정기적으로 기타 레슨을 받고, 동아리방에서 개인적인 연습을 통해 공식적인 연주회에 나가 그 동안 연습한 실력을 뽐내는 것입니다.

   
 
Q. 그라나다 기타 동아리는 주로 어떤 활동을 주로 하나요?

A. 저희 동아리는 기타동아리이기 때문에 기타를 정기적인 레슨을 통해 배우고,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배운 것을 개인적인 시간을 통해 연습하는 활동을 주로 합니다. 오래된 동아리인 만큼 위에 선배들로부터 체계적으로 기타를 배울 수 있습니다. 기타레슨은 월, 수, 목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이루어지고 이 레슨은 연주회 준비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그 밖의 시간엔 동아리 방에서 자유롭게 기타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동아리 자체적인 행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신입생 환영 연주회, 작은 연주회, 정기 연주회, 발표 연주회 등이 있고 MT도 다녀옵니다. 뿐만 아니라 전북권 대학 내에 있는 기타동아리들이 연합한 전고연(전북고전기타연합)이 모여 체육대회 등 여러 활동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Q. 이번 년도에 동아리를 어떻게 이끌어 갈 계획인가요?

A. 저희 동아리 목적이 기타를 연주하는 데에 있는 만큼 기타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올해는 총동아리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체육대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5월 말에 신입생들의 기타솜씨를 뽐내는 작은 연주회가 있고, 6월에는 전고연(전북고전기타연합회)에서 체육대회를 할 예정이며, 7월에는 계곡으로 하계엠티를 갈 예정입니다. 더불어 7월 중순부터 하계레슨을 받아 그라나다 동아리의 가장 큰 행사인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정기연주회가 끝나면 신입생들이 주체적으로 준비하며 연주하는 발표 연주회가 있고 마지막으로 11월 초에 그라나다 동아리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망하는 계획은 올해 그라나다 회장으로서 기타도 잘치고, 학업에 충실하며 놀기도 잘하는 멋있는 그라나다인으로 만들어지도록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역사 깊은 동아리, 뼈대 있는 동아리 그라나다가 13학번 신입생 학우여러분을 모집합니다. 기타를 배워보고 싶다면, 좋은 선배들을 만나고 싶다면 주저 말고 제 1학생회관 2층 그라나다 동아리방을 찾아오세요. 그라나다는 좋은 선배들과 소통이 활발하고 유대가 깊다는 점, 기타를 확실하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낭만적인 청춘의 시간들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안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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