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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諷刺)
프랑스는 다른 국가들보다 정치풍자가 활성화 돼 있고 수위가 높은 나라로 유명하다. “정치인들이 프랑스 미디어를 먹여 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 프랑스에서 정치풍자가 얼마나 다반사로 일어나는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프랑스 매체의 정치부 기자 디디에 포르트는 총리가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심하게 아부하는 모습을 비꼬면서 “총리님, 총리님, 우리 총리님 그래요 핥아주세요 핥아주세요 우리 대통령을 핥아주세요 나는 사르코지에게 똥침을 놓을 테니 그 대통령을 핥아주세요”라는 말을 해 회사에서 해고당했다. 하지만 “그 정도의 풍자는 해고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결로 포르트의 해고는 무효화 됐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수위는 조금 약하지만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드디어 18대 대통령이 당선됐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번에 대통령이 된 박근혜님 잘들어. 당신이 이야기 했듯이 서민들을 위한 정책, 기업들을 위한 정책, 학생들을 위한 정책, 그 수많은 정책들 잘 지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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