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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스틸> : ‘리얼’한 인간적 성장과 함께 하는 ‘스틸’의 현란한 역동
2020년대, 영화는 새로운 스포츠경기를 소개하고자 가까운 미래를 선택하였다. 바로 로봇 박싱이 그것이다. 4각의 링이라는 철저히 폐쇄된 공간 속에서 육체간의 공격적 부딪침을 강요하는 박싱은 그 자체로서 보는 이의 긴장을 끌어내기에 충분한 요소를 포함한다. 『글래디에이터』류의 사극이 콜롯세움의 결투가 전하는 잔인성과 긴박감을 증폭된 형태로 재현하기 위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전략을 사용하는 반면, 『로키』류의 현대물은 링 위에 오르는 자의 링 밖 사정의 고단함과 박스 내의 격렬한 동작을 전하면서 감동과 볼거리를 동시에 취하는 접근을 택하였다. 이 스포츠의 미래를 소개하는 『리얼 스틸』은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안전한 전략을 택한다. 4각의 살벌한 폐쇄공간에 강철덩어리들을 배치하는 것이다. [https://storage.googleapis.com/cdn.media.bluedot.so/bluedot.kunsan-univ-press/news/photo/201111/462_89_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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