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 해와 함께하는 군산시의 힘찬 발돋움!
지난해,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세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우리는 마스크가 의무화된 일상을 살게 되었고, 군산 역시 사회적 침체를 겪게 되었다. 하지만 군산시는 위기 속에서도 소상공인 지원 정책,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수칙 등 여러 대안을 내세우며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점진적으로 성장을 거둔 군산시의 경제·사회적 측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군산시는 새만금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경제 부흥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 추진된 ▲새만금 사업 1단계는 △용도별 용지 개발 △기반 시설 건설 사업 등 군산의 경관과 토지 등을 재정비하는 일에 중점을 뒀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새만금 사업 2단계에 돌입한다. 해당 단계에서는 새만금의 역할을 ‘그린 뉴딜과 신산업 중심지’로 재정립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 △친환경 미래 산업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와 신기술을 접목한 산업·관광 복합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새만금과 전주 간 고속도로를 잇는 동서도로가 개통되었으며, SK 컨소시엄이 ‘산업 투자형 발전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발돼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변화는 군산이 자생적인 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경제에 조금씩 활기가 감도는 와중, 군산시는 지역 사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자 ‘청년창업 희망 키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청년 창업가들의 창업 초기 어려움을 해소하여 창업 정착률을 높이고 창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1차 지원금은 500만 원 △창업 활동비용은 매월 100만 원씩 최대 24개월 지원된다. 군산 월명동에 자리 잡은 ‘군산 메이드마켓’은 본 사업을 통해 성공을 거둔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곳은 수제 창작 플랫폼으로, 청년창업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하여 제작한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공간이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의 국가공모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군산시는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매장 공간 지원은 물론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수제 창작 플랫폼 '메이드 마켓' / 출처: 군산시 공식 블로그 |
특히 코로나19 속 안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연말에는 ‘안전한 연말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우리는 연말 모임을 취소하겠습니다.’라는 종이를 든 인증 사진이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판에 줄을 이뤘고,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침체된 연말 분위기는 어느 정도 누그러졌다.
코로나19 확산의 어려움 속에서도 군산시는 다양한 지원과 시도를 통해 발전해왔다. ‘노력으로는 못할 일이 없다’라는 말이 있듯, 올 한해 다양한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결실을 보는 군산시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