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항해를 응원합니다!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 2020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식 / 촬영 : 박주영 편집장 |
지난 20일 오전 11시, 우리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2020학년도 제39회 후기 학위수여식이 개최되었다.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주요 방역 조치 3단계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비대면) 송출을 병행하였다. 대학 내에서는 ‘황룡도서관’과 카페 ‘미르’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대학 구성원들이 편하게 시청할 수 있었다. 학위수여자는 총 ▲515명으로 △학사 377명 △석사 104명 △박사 34명이었지만, 행사장 참석인원이 50인 이하여야 하는 방역지침에 따라 단과대학 대표자 7명과 대학원별 대표자 11명, 내·외빈 16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우리 대학 곽병선 총장은 졸업 식사를 통해 “해마다 연초가 되면 4위 트렌드를 반영한 키워드가 소개되고 있는데, 이 키워드만 잘 수용을 해도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내면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적절한 키워드는 여러분이 앞으로 나아가는 삶의 여정에서 매우 중요한 안내표지판이 될 것이다. 앞으로의 새로운 항해에 필요한 방향타, 즉 여러분만을 위한 키워드를 진지하게 마련해보라고 권고하고 싶다.”라며 조언했다. 또한, “돌아보면 4년이 길기도 하고 눈 깜짝할 사이기도 할 것이다. 원래 시간이라는 것이 마음 상태에 따라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한 순전히 상대적인 것이다. 부디 졸업 후 다가오는 앞으로의 시간을 잘 대비해서 매 순간을 생생한 즐거움으로 꽉꽉 채울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하며 덕담으로 끝마쳤다.
이후 총동문회장의 축사, 졸업생 대표의 답사, 학위수여가 이어졌고 재학생과 교수가 참여한 축하 영상 시청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또한. 지난 17일부터 20일 오후 3시까지 ‘포토존’을 운영하였는데, 대학본부는 물론 단과대학별 지정장소에 설치하여 많은 졸업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학위증 및 학위복 출급은 각 소속 학과(부) 사무실에서 할 수 있었으며, 졸업생들은 학위복을 입고 학위증을 내보이며 학교 곳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날 졸업한 최민혁(화학·15) 학우는 “시험 기간엔 도서관에서 날 새며 공부하고, 축제 기간엔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즐기던 게 엊그제 같은데, 대학에서의 시간이 벌써 다 흘러버렸다. 이젠 우리 대학 학우가 아닌 사회인으로서 발을 내디뎌야 하지만, 대학에서의 소중한 기억을 평생 잊지 않은 채 나아가려 한다.”라며 졸업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2020학년도 제39회 후기 학위수여식은 온라인 송출 병행으로 방역지침을 잘 지키며 원활하게 마무리되었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각자의 학문을 공부하고, 목표를 위해 노력했을 모든 학위수여자에게 수고했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 새로운 항해를 앞둔 시점에서 각자의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하길 바라며, 새로이 펼쳐나갈 그들의 인생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