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활기를 되찾아가는 황룡캠퍼스
▲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공부하는 모습 / 촬영 : 노신영 편집장 |
지난달 12일, 군산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우리 대학도 조금씩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저 수업의 경우, 수강 인원이 많은 교양수업은 온라인 수업이 유지되지만 강의실 수용인원 70%내외일 경우에는 대면수업이 허용됐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 학생생활관은 학우들이 대면 수업을 원활하게 들을 수 있도록 특별개관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간고사가 끝난 후에는 각종 추첨 이벤트와 학생 참여 행사를 진행하면서 황룡캠퍼스는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격하 발표가 난 시점과 맞물렸으며, 이는 학우들의 발길이 도서관을 향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본래 황룡도서관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18시까지 운영됐으나 중간고사 기간에는 22시까지 연장 운영됐다. 이 기간 동안 각 열람실과 로비 자리에서 공부하는 학우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여기서 열람실 좌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스티커를 부착해 학우들이 한 칸씩 띄어서 앉을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입구에는 열화상 감지카메라와 추가 인력을 배치해 발열체크 확인 스티커를 부착한 학우만이 도서관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최안성(미디어문화학·18) 학우는 “이번 2학기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려고 앱을 보니 잔여 좌석이 거의 없어 놀랐다. 코로나19가 1단계로 완화되며 확실히 학우들의 발걸음이 늘어났음을 실감했다. 도서관뿐만 아니라 캠퍼스를 거니는 학우들도 많이 보이는데, 이전의 생활로 돌아간 것 같아서 새롭다.”고 전했다.
중간고사가 끝난 후, 우리 대학은 추가 인력을 확보하는 등 철저한 예방체계 아래 행사를 진행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야외 홍보부스와 핼로윈 포토존을 준비했으며, 학우들은 핼로윈 코스튬을 입고 사진을 찍는 등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또한, 지난달에는 1박 2일간 부안 소노벨 변산에서 리더십 캠프가 진행됐고, 오는 12일에는 학습법 특강 1회차 프로그램이 예정되어있다. 이외에도 학생지원과, 황룡인재교육원, 창업지원단 등 각 부서에서는 학우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학생 행사계획에 대해 학생지원과 한종근 선생님은 “이번 달은 학생대표자 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특별한 행사계획은 없다. 선거가 끝난 후, 12월에 사랑의 연탄봉사와 간부 수련회 등 새로운 대표자와 함께 행사를 계획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간 우리 대학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비대면 행사를 진행했지만,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조심스럽게 대면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수업이나 특강 행사는 대형 강의실에서 거리두기 스티커를 부착해 안전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기타 대면 행사는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해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캠퍼스 내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 학우들은 학교의 방역수칙과 개인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 대학 구성원의 노력이 한데 모여 활기 가득했던 황룡캠퍼스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