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빛과 그림자, 그림자에 관심을

   

▲사진출처 http:timecook.tistory.com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시대. 우리는 불과 몇 년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들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최첨단 디지털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20년 사이에 삐삐에서 핸드폰을 거쳐 스마트폰까지 디지털 통신 기술과 IT기술은 나날이 다르게 초고속 발전을 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사는 사회는 스마트폰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스마트폰은 삐삐와 핸드폰과 달리 인간이 사회 속에서 조금 더 편리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다. 어린아이부터 아날로그 시대의 어른들도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많은 이로운 점을 제공한다. 가장 큰 이로운 점은 언제 어디서나 시·공에 구애 받지 않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날씨, 교통정보, 편리한 물건 구입, 음악과 SNS 등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이로운 점 못지않게 부작용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필자는 강의시간에 계속 스마트폰을 손에 잡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주위를 둘러보니 대부분의 학우들도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손에 잡고 있었다. 본래 강의란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며 손에는 볼펜을 잡고 필기하는 것이 상식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모습은 강의시간에서 조차 볼펜 대신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있다.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부작용은 어리석게도 인간들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다. 스마트폰은 인간의 삶을 좀 더 편리하도록 개발한 기기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인간의 삶을 점점 얽메고 있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낀다. 더 나아가 지나친 사용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마저 하지못할 정도로 스스로에게 피해를주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스마트폰의 부작용은 중독 이외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SNS를 통해 개인적인 생활을 공개, 공유 할 수 있는 반면에 그만큼 개인정보 침해와 사생활의 보장이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나이에 상관없이 무조건적으로 스마트폰을 소유함으로써 스마트폰이 없는 또래로 하여금 소외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 부작용을 해결 할 수 있을까. 해결방법은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 우리들이 만들어낸 부작용이기 때문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요하기 때문이다. 가령 스마트폰을 유용하게 사용하되 사회 속에서 각자 위치로서 맡은 일에 집중해야 할 때만큼은 최소한으로 사용을 줄여나가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우리 같은 학생들에게 학업적인 측면에서 많은 이로운 점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강의에 집중하지 못하고 스마트폰에 더욱 관심을 두는 모습은 한번쯤 생각해 보고 반성해 보았으면 한다. 더불어 스마트폰의 이로운 점이 있듯이 부작용도 많다는 것을 조금 더 깊게 생각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