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여러분, 환영합니다!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2019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이 우리 대학 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27일 오후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곽병선 총장의 환영사와 주요 보직자 및 학과장 소개가 이어졌다. 더불어 명사특강, 성폭력예방 교육 등 학과 전체를 대상으로 한 특강과 학과별로 주관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저녁 식사 후에는 전문 MC의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어 신입생들의 많은 참여 속에서 활기찬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꾼 ▲황룡 ▲디아나의 동아리 공연이 이어져 열기를 더했다. 이후 신입생들은 학생생활관에서 각자의 일정을 소화하고 취침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박주영(국어국문학·19) 학우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며 “학교생활을 미리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이번 행사를 평했다.
▲ 교수합창단이 합창을 하는 모습 / 촬영 : 박사랑 편집장 |
다음날인 28일에는 입학식이 거행됐다. 본 행사에서 곽병선 총장은 “지금 갖고 있는 초심자의 눈빛을 잊지 않고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계속 탐구하고 호기심을 잃지 않는다면 졸업을 앞두고 놀라운 성장을 했을 것이다.”라며 격려했다. 이후 신입생들은 각 학과의 주관으로 인솔되어 수강신청을 진행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1박 2일 행사를 마친 후 신입생인 윤강재(행정경제학·19) 학우는 “대학교에 입학한 것이 실감 났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의 목소리를 냈다.
1박 2일 양일간 개최된 오리엔테이션은 대부분의 신입생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하지만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 행사 전날에 신입생 중 추가합격자는 숙식제공이 되지 않는다고 공지를 해 추가합격자에게 혼란을 주었다. 행사 당일에는 참석자들이 앉을 의자가 부족했고, 행사 중에 학우들이 상당수 빠져나가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또한, 예정보다 레크리에이션이 늦게 시작하기도 했다. 이에 화학과 학회장인 조규민(화학·15) 학우는 “의자가 부족한 학과와 남는 학과가 있어 서로 우왕좌왕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하며 학우들의 버스 시간 때문에 행사 중에 상당수의 학우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이렇게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많은 학우가 안타깝게 느끼고 있었다.
1박 2일이다 보니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이어져 좋았던 점도 있었지만,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대학에 입학해 적응을 못할까 봐 걱정하는 신입생에게는 이틀 동안 동기와 더 깊게 친해질 수 있었던 기회로 작용했다. 입학식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신입생들은 초반의 어색한 분위기보단 동기들과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는 부족했던 점들을 개선하여 더욱 알찬 오리엔테이션이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