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함께하는 똑똑한 대학 생활 즐기기!
우리 대학에는 학내 구성원의 편의를 위한 여러 가지 시설이 마련되어있다. 대표적으로는 황룡도서관의 카페황룡 및 황룡점빵, 아카데미홀의 카페아홀과 아홀점빵, 대학본부의 카페미르 등이 있다. 이들은 우리 대학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매장이며, 대학 구성원에게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생협’)이란,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소비 생활 향상과 국민의 복지 및 생활 문화 향상에 이바지하는 비영리 법인을 말한다. 이는 조합원 스스로가 결성하고 운영하는 자치조직이라는 특징을 가지며, 우리 대학을 포함한 여러 대학에서 학내 구성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학 내 복지와 편의를 돕는 대학 생협을 더 자세히 알아보자.
우리 대학 생협은 2011년 설립을 시작으로, 타 대학 생협과의 공동구매를 통해 학우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고 있으며 이율보다 원가를 고려한 구매를 돕고 있다. 또한, 잉여금을 장학금으로 제공하거나 학내 복지시설의 개선을 위해 쓰이는 등 주로 복지 차원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생협 매장 운영과 더불어 우리 대학 생협 홈페이지에서는 사무용품 및 다과, 선물세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의 가격이나 품질, 복지 시설의 문제 등을 대학 구성원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올해 기준 총 313명(△교수와 조교 29명 △직원 191명 △학생 93명)의 조합원이 구성된 바 있다.
생협은 우리 대학의 구성원, 즉 교직원 또는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조합원은 여러 가지 자격과 혜택을 부여받는다. 우선 학내 복지매장의 이용자이면서 출자자, 운영자의 자격을 동시에 가지며, 운영방침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 조합원의 혜택으로는 크게 다섯 가지가 있다. 첫째, 출자금에 대한 일정 비율 및 이용실적에 따른 배당이 이루어진다. 둘째, 해당 매장이용 시 2%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때 담배와 승차권은 적립 대상이 아니며, 3,000원 이상부터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셋째, 해당 매장에서의 아르바이트 기회가 우선 제공된다. 넷째, 최다 이용자를 선발해 사은품을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5월, 우리 대학 생협에서는 ‘교내 매장별 명칭 공모전’을 개최하여 시상한 바 있다.
조합원이 되기 위해서는 가입신청서를 제출하고 1만 원 이상을 출자하면 된다. 이때 지급하는 출자금에 대해서는 자금 손실 위험이 전혀 없으며, 매년 조합의 이익금 중 10% 이상을 일정 금액까지 적립하도록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이 규정하고 있으니 참고 바란다. 관련 세부 사항은 생협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생협 사무실(☎469-4005)에 문의하면 된다.
지금까지 우리 대학의 효율적인 운영에 도움을 주는 생협에 대해 알아보았다. 생협 매장을 이용하는 학우들은 많지만, 생협의 존재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생협을 포함해 학내에는 알게 모르게 학우들의 편의를 위한 조직과 제도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이번 기사를 통해 생협의 역할과 관련 혜택을 알고, 나아가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것들을 잘 살펴 대학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황룡도서관의 cafe황룡 및 황룡점빵 / 촬영 : 홍유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