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변호사가 된, 이한선, 이혜연, 박차오름 학우
올해 진행된 제13회 변호사 시험에서 우리 대학 졸업생 2명의 합격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우리 대학 법학과(현 법행정경찰학부)를 졸업한 이혜연, 박차오름 학우의 합격 소식이다. 첫 번째 변호사 합격자였던 이한선 학우를 시작으로, 총 3명의 학우가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어렵고 길게만 느껴지는 변호사 합격까지의 길에 대한 궁금증을 가질 우리 대학 학우들을 위해, 세 학우는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Q. 변호사를 꿈꾸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A1. (이한선 변호사) 법조인의 꿈을 꾸고 법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는데, 매체에서 보이는 검사, 변호사를 보며 저 또한 법률 지식으로 피해자를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에 변호사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A2. (이혜연 변호사) 고등학교 시절 법과 관련된 수업에 흥미를 느껴 법학과에 진학했습니다. 대학 생활을 하다 이한선 변호사님의 변호사 취업 소식을 전해 들었고, 선례를 통해 저 또한 피해자를 돕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A3. (박차오름 변호사) 변호사라는 직업이 제가 가진 힘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으며, 전문적으로 어떤 분야에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저 또한, 이한선 변호사님의 로스쿨 진학 과정을
바라보며 ‘나도 로스쿨에 진학해 볼까’하는 용기가 생겨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Q. 대학 생활 중 도움이 되었던 일이 있으신가요?
A1. (이한선 변호사) 학과 수업을 열심히 들었던 게 가장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법조인의 꿈을 꾸고 있던 저에게 교수님께서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시는 수업은 정말 즐거웠어요. 그리고 우리 대학에서 운영하는 ‘황룡인재반’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독서실 공간을 제공받아 더욱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A2. (이혜연 변호사) 저는 학과에서 진행한 ‘모의재판’ 프로그램의 참여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의재판을 통해 재판의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고, 이 경험을 통해 법조인의 꿈을 더 키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법학과
라고 해도 재판 절차를 직접 체험하기가 어려운데, 모의재판을 통해 해당 경험을 쌓을 수 있었어요.
A3. (박차오름 변호사) 직무뿐만 아니라 로스쿨 과정에서부터 법학과가 가지는 장점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법학을 미리 접해보게 됨으로써 남들보다는 앞선 위치에서 출발할 수 있게 되고, 그 과정에서 더 깊게 법학을 이
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준비 과정을 알고 싶습니다!
A. (이혜연 변호사) 저는 대학교 4학년을 졸업하고 로스쿨 준비를 했는데요. 토익은 대학교 3학년 때 미리 준비를 해놓았기 때문에, 법학적성시험(LEET)을 위주로 공부한 뒤 면접을 보고 대학 졸업 1년 후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LEET 시험은 로스쿨 진학을 함께 희망했던 박차오름 변호사와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시간을 재면서 문제를 풀어보고, 채점하고 답안을 공유하는 스터디를 했던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후 로스쿨을 다니며 변호사 시험을 준비했고, 2024년에 진행한 13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어요.
Q.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A1. (이한선 변호사) 저는 주변 사람들의 무시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로스쿨에 갈 것이라는 목표를 이야기한 뒤로, 많은 사람들이 제 앞, 뒤에서 “너는 로스쿨에 가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법조인이 한 명
도 나오지 않은 곳에서 네가 뭐라고 로스쿨에 가냐는 말을 들었는데요. 이때 저 자신조차도 저를 믿지 못할 정도로 힘든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나를 믿어 주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나를 믿어주지 못한다.”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믿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믿었기에 지금 좋은 결과를 끌어낸 것 같습니다.
A3. (박차오름 변호사) 저는 로스쿨 재학 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한 달간 학교에 나가지 못하고 아버지를 병간호하며 지냈지만, 먼 곳으로 떠나셨기에 정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제가 모든 것을 포기하면 응원해 준 가족과 아버지에게 부끄러울 것 같아 다시 한번 마음을 잡고 저 자신을 믿어주며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준비하다 보니, 가끔 아버지가 사무치게 그립더라도 이 과정을 잘 마친 것 같습니다.
Q. 꿈을 위해 나아가는 우리 대학 학우들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1. (이한선 변호사) 내가 나를 못 믿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자신 있게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함께 목표를 향해 도전하길 바랍니다.
A2. (이혜연 변호사) 국립군산대에 다닌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음만 있다면 노력을 통해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우리 대학 학우분들이 모두 자신만의 꿈을 이루실 수 있길 바랍니다.
A3. (박차오름 변호사) 우리 후배님들과 학우분들이 ‘지방 대학’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방 대학’이 우리의 능력을 대변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능력은 무한하므로 틀에 갇혀 능력을 뽐내지 못하기보
단 틀에서 벗어나 여러분의 능력을 마음껏 뽐내셨으면 합니다.
세 명의 학우 모두 “나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말고, 끝까지 믿으며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학우들도 자신의 한계를 정하기 보다는, 자신을 믿으며 노력함으로써 자신이 정한 목표에 ‘완주’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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