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도서관 이용, 잘 이루어지고 있을까?
학우들은 우리 대학 도서관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우리 대학에는 중앙도서관과 황룡도서관 두 가지의 도서관이 있다. ▲중앙도서관은 자료 대출과 반납, 복사 및 인쇄, 도서 기증,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9시부터 20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황룡도서관은 대출과 반납, 복사 및 인쇄 외에도 다양한 열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트북 대여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8시부터 24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9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된다. 이렇게 우리 대학 도서관은 많은 양의 서적과 다양한 서비스, 도서관 이벤트까지 자주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대학 학우들은 도서관을 얼마나 자주 이용하고 있을까? 학우들의 인터뷰를 통해 도서관 사용 실태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중앙도서관에 대하여 알아보자. 중앙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이홍재(수학과19)학우는 “다양한 서적과 편리한 시스템을 이용하려 중앙도서관을 방문한다. 서적의 종류가 많아서 원하는 책을 최대 7권까지 빌려볼 수 있어서 좋다.”며 이용 소감과 함께 “방학 동안 운영시간이 짧아서 아쉽다. 황룡도서관처럼 공부할 수 있는 장소가 많이 소개되어 더 많은 학우분이 중앙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렇게 중앙도서관은 다양한 서적을 구비하고 있고, 필요한 서적은 도서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시설이 넓고 쾌적하여 책을 읽을 때뿐 아니라 ‘전자정보 박람회’나 ‘책과 함께 군산 문화 알아보기’와 같이 다양한 행사를 즐기기도 좋다.
다음으로, 황룡도서관은 학우들 사이에서 자료 대출보다는 열람실과 스터디룸 사용으로 인기가 좋다. 천나은(아동가족학과22)학우는 “황룡도서관에서 시험 기간에 공부하는 학우들이 많다. 쾌적하고 넓은 장소로, 공부하기 좋게 조성된 덕분에 자격증 공부나 과제를 할 때도 자주 방문한다.”라고 전했다. 반면, “하지만 황룡도서관에 많은 학우가 방문하는 만큼 기본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학우들이 많아 공부하는데 방해가 될 때도 있다. 잠을 자거나, 노트북이 사용 금지인 열람실에서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사물함을 바로바로 정리하지 않는 학우들 등 다른 학우들을 배려하여 도서관 기본 에티켓에 대한 홍보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전했다.
실제로, 학우들의 도서관 이용 실태 조사를 위해 개강 시즌과 시험 기간의 중앙도서관 도서 대출 통계 자료를 보면, 개강 시즌인 지난해 3월에는 2,826건, 9월에는 2,422건이었으며 2022년 3월에는 2,711건, 9월에는 2,296건으로 학우들의 도서 대출 건수에 큰 차이는 없었다. 비교적 시험 기간인 지난해 10월에는 1,832건, 2022년 10월에는 1,955건으로 대출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통계 자료를 통해 개강 시즌과 시험 기간에는 차이가 있지만, 평소에는 비슷한 대출 건수가 유지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 대학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방문과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도서관 강수지 사서는 “학우들의 도서관 출입을 장려하기 위해 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되는 VR 체험, 오디오북, DVD 시청과 앞으로 진행되는 행사를 위해 많은 선생님이 노력 중이며, 학우들이 원하는 책, 자료 등 건의 사항이 있다면 선생님과 소통하여 학우들이 원하는 관심 분야 주제에 맞춰 방문하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 것이니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내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에는 ‘2024 도서관 전자정보 박람회’는 학우들에게 전자자료 이용을 통해 학우들의 학습과 과제 해결을 돕고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함을 목적으로,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전자자료 이용 방법 소개가 이루어진다. 9월에 ‘2학기 전자책 다독상’ ‘북 큐레이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 예정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