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학우들은 어디서 거주하고 있을까?
대학은 일반 중•고등학교와 다르게 전국 간지의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다. 이 때문에 먼 타지에서 온 학우들은 주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곤 한다. 우리 대학은 학교의 기숙사와 학교 밖에 여러 거주공간이 있지만, 이들의 장•단점을 잘 비교해 보지않고 입주한다면 생각과 다른 환경에 실망할 수도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 대학 주변의 주거공간은 어떤 것이 있고 각각의 가격대 및 특징은 무엇인지 다루었다.
먼저 우리 대학 주변에서 거주하는 학우들의 거주공간을 조사해본 결고, 기숙사와 원룸 그리고 고시텔이 가장 대표적이었다.
우리 대학 후문 쪽에 있는 기숙사는 학생생활관으로, 신입생 대부분이 거주하는 공간이다. 현재 우리 대학 기숙사에는 총 1,620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입주 조건에 맞아야 기숙사에서 거주할 수 있다. 이곳은 매 학년도 1•2학기 수업일수 기간에 입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우리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 중 입학성적 및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하며 결격사유가 없는 자와 외국인 유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또, 국가보훈 대상 자녀나 동일가구 2자녀 이상 재학생 등은 증빙서를 제출하면 우선 선발 대상자가 될 수 있으며, 체육부장의 추천을 받은 체육특기자도 같은 자격을 부여받는다. 학생생활관은 외부인의 출입을 막기 위해 손혈관출입시스템을 도입해 보안이 잘되어있고, 다소 저렴한 가격에 한 학기 동안 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입사 신청방법은 신입생의 경우, 입학원서를 작성할 때 생활관 입사 신청에 동의하면 되고, 재학생은 통합정보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대학원생은 학생생활관 행정실에 개별 방문 및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다음으로 고시텔은 다른 주거시설보다 가격이 저렴하여 학우들이 선택하는 주거공간이다. 고시텔의 장점은 원룸보다 방값이 저렴하며 여성 전용/남성 전용으로 나뉘기 때문에 조금 더 편하게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저렴한 만큼 공간이 좁고 방음이 잘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위의 거주 공간 중 가장 보편적인 거주 공간은 우리 대학 맞은편에 주로 분포해있는 원룸이다. 우리 대학의 공과대학 SNS에 따르면, 우리 대학 앞 원룸촌의 연세는 평균 300!350만 원이며 보증금은 평균 20~30만 원대다.
현재 학교 앞 원룸에 거주 중인 송민지(아동가족학•17) 학우는 "통금 시간이 있는 기숙사보다는 자유로운 원룸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여러 선택사항을 꼼꼼히 비교하여 알아본 후 입주했고 현재 거주 환경에 만족하고 있다."며 개인차에 따른 거주 공간 선택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성인이 되어 처음으로 집을 떠나 독립적인 생활을 시작하는 만큼, 주거 환경은 정말 중요한 사안이다. 그러므로 꼼꼼히 사전 답사를 한 뒤, 자신에게 적합하고 효율적인 거주환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세가 부담된다면 원룸보다 저렴한 고시텔을 알아보는 것, 이외에도 마음이 맞는 룸메이트를 구해 함께 사는 방법이 있다. 더불어 학교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더 저렴한 가격의 원룸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정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우리 대학 학생들의 거주 환경 만족도가 높아지는 상황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