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헌혈의 집 지난 1년간 현황 알림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혈액기증자의 피를 빼는 과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대한적십자사와 한마음혈액원 두 곳에서 헌혈 사업을 하고 있다.
헌혈은 근처 헌혈의 집에 가거나, 혹은 단체 헌혈 때 할 수 있다. 단체 헌혈은 대한 적십자사가 일상생활에서 약속 없이 머무를 수 있는 상점가, 대기업, 대학교, 고등학교, 군대, 지역 교회처럼 편리한 곳에서 헌혈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이다. 단체헌혈과 헌혈 캠페인에서는 용도에 맞게 개조된 헌혈버스가 많이 쓰이고 있다.
우리 대학 제1학생회관에 위치한 헌혈의집은 2010년 3월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지난 해 우리 대학 헌혈의집 이용한 헌혈자 수는 6050명이며, 그 중 전혈헌혈은 2111명, 혈장헌혈은 3939명, 부적격자는 666명이며 총 헌혈지원자 수는 6716명이다. 방학기간에 이용하는 헌혈자 수는 2013년 1월 307명, 2월 193명, 7월 363명, 8월 333명이며 현저히 감소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헌혈시 헌혈증서를 발부해준다. 의료기관에서 수혈환자가 진료비 계산 시 헌혈 증서를 제출하면 수혈 비용 중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의 한도 내에서 진료비를 공제 받을 수 있다. 이때 무상으로 수혈 받을 수 있는 혈액 제제량은 혈액관리법 시행 규칙 제16조의 규정에 의하여 혈액제제의 종류에 상관없이 헌혈1회당 혈액제제 1단위이다.
헌혈증서의 사용으로 공제되는 모든 수혈비용은 대한적십자사 의료기관에서 보장하고 있으며, 헌혈증서의 사용이 용이하도록 의료기관이 정당한 사유 없이 헌혈 증서를 거부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헌혈의 집에서는 군산대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요청하며, 헌혈자에게 좀 더 나은 헌혈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역시 헌혈의 집을 찾아가는 헌혈자 수가 많길 바라며 건강한 자의 특권인 헌혈을 통해 꼭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학우들이 함께 동참하였으면 한다.
윤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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