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에 다시 찾아온 봄, 신입생의 슬기로운 대학생활

 

▲ 우리 대학 정문 / 촬영: 이정재 기자

 따스한 봄과 함께, 22학번 신입생이 우리 대학에 입학한 지도 벌써 두 달이 넘게 지났다. 처음 겪게 된 대학생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렘과, 어엿한 성인으로서 독립한다는 걱정이 공존하던 시간은 지나고, 어엿한 우리 대학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리 잡았다. 그래서 이번 진단에서는 우리 대학 신입생들이 처음으로 맞이한 캠퍼스 라이프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두 달가량 생활했던 우리 대학에 바라는 점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두 명의 신입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김상준(일어일문학·22) 학우는 “우리 대학에 입학하기 직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하였던 대학생활이 앞으로 나에게 펼쳐질 것이라는 설렘이 컸다. 직접 학교에 와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학교 캠퍼스가 커서 놀랐다.”라며 대학 입학 전·후의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고 흥미로웠던 곳은 바로 황룡도서관이다. 비전있는 대학생활 도서관 안내 프로그램 때문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층별로 다른 학습 공간이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 공부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설인 것 같다.”라고 밝히며, “아직 이용해보지 않은 시설들이 많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은 시설들이 눈에 띈다.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해 볼 예정이다.”라며 우리 대학 학내 시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우리 대학 학생생활관에 거주하는 정찬우(소프트웨어학·22) 학우는 “처음 학교에 왔을 때는 동기들보다 늦은 나이에 입학하게 되어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막상 입학해보니 좋은 교수님들과 더불어, 선배님들, 동기들 덕에 잘 적응했다.”라는 대학 입학 전·후의 소감을 시작으로, “의외로 놀랐던 것은 학생생활관에서의 생활이다. 자취하는 것보다 학생생활관에서 생활하는 것이 저렴하여 입소를 선택하였는데, 학생생활관의 전반적인 식사도 만족스럽지만, 무엇보다도 학생생활관에서 진행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좋다.”라고 우리 대학 학생생활관의 이용 소감과 더불어,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나 “샤워실 온수가 간헐적으로 나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또한, 인터넷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 불편하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학교생활을 하면서 과제도 많고 끝이 보이지 않는 공부량이 버겁기도 하다. 그래도 본인이 선택한 전공과 진로인 만큼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만들어볼 계획이다.”라는 결심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해당 인터뷰를 통해 신입생들이 우리 대학에 입학한 후, 대학에서 느낀 만족 혹은 아쉬운 점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 두 신입생은 우리 대학의 쾌적한 학내 시설과 복지시설 및 혜택 등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부족한 시설들과 관련해서는 차차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활 4년은 어떻게 보면 길게 혹은 짧게 느낄 수 있는 기간이다. 이제 막 입학한 신입생들이 우리 대학을 발판으로 자신의 진로를 이룰 수 있길 기원한다. 대학생활의 첫발을 내디딘 22학번 신입생을 응원하며 남은 1학기도, 앞으로 있을 대학생활도 힘차게 정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