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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2020년을 리셋해줘!’ 지난해는 이 한마디로 설명이 될 만큼, 그야말로 수난시대였다. 코로나19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긴 했으나, 나에게 더욱 많은 고민을 안겨준 것은 바로 편집장이라는 자리였다. 수습기자 시절, 내 눈에 비친 편집장의 이미지는 그야말로 리더십의 표본이었다. 항상 편집국을 지키며 기사에 몰두하는 모습, 수많은 기자 앞에서 발언하는 모습 등 일과 조직원을 모두 사로잡는 모습에서 큰 동경을 느꼈기 때문이다. 성격이 무른 나에게 편집장이 된다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와 같았지만, 그 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언론사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는 충분했다. 처음 언론사에 지원했던 이유가 ‘다양한 글을 써보고 싶어서’였고 편집장이 작성하는 황룡담은 매번 나에게 큰 울림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언론사에 지원한 계기는 단순했지만, 활동을 이어갈수록 기대 이상의 배움을 얻게 되어 점차 나에게 언론사는 단순한 활동이 아닌 하나의 애정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편집장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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