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금록 교수, 국내 최초의 2대 기관 Fellow로 선정
황룡골 사람들 행정학과 유금록 교수
유금록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모두에 이름을 싣는 쾌거를 일궈냈다. 그리고 미국인명연구소(ABI)의 Fellow(석학교수)로 임명받은 것에 뒤이어 국제인명협회(International Biograp
hical Association: IBA)의 Life Fellow로 임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황룡골 사람들에서는 유 교수를 만나 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 및 Life Fellow(종신 석학교수)로 선정된 소감과 그의 평소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세계 3대 인명사전 모두에 이름이 등재됬다는 사실에 만족한다”며 만면에 웃음 띈 얼굴로 이야기를 시작한 유 교수. 그는 “평소의 노력에 대해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Fellow는 등재자 중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이루고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소수의 인물만이 부여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부각된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와 2대 기관의 펠로우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그가 이렇게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
평소 유 교수는 교수로서의 직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크게 활약하며 대내외적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회장과 한국공공선택학회 회장, 재무행정연구회 회장, 국무총리실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국정책학회 차기(2012년) 회장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바쁜 일상에 지칠 법도 하지만 그는 오히려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해 안주하기보다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접목해 자신의 전공분야를 심도있게 연구하고 싶다”고 전한다.
지금도 주말이면 으레 논문작성에 힘쓴다는 그의 말을 반증하기라도 하듯 그의 연구실을 수많은 책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가 지금까지 발표한 논문은 1백 40여 편에 달하며, 경제 정치 등의 다양한 전공내용을 기초로 연구하는 학제적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연구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그의 논문 가운데 ‘선거가 조세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논문’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SSCI급 국제저명학술지‘Public Choice’에 실리기도 했다.
대학시절 국내 최고의 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이 시발점이 돼 학사과정 이외에도 다양한 자료를 보며 지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남들과 다른 독창적인 연구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한 노력들이 현재 논문 작성에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학생들이 작은 것이라도 목표를 가지고 자신의 갈 길을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뿌듯하다. 나의 강의가 그들의 미래에 좋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제자들에 대한 애정을 내 비쳤다.
국내 최고의 학자를 꿈꾸며 오늘도 바쁜 하루를 살아가는 그가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하길 기대한다.
박송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