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한 군산시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사업’
군산시, 현관문 이중 잠금 장치, 휴대용 비상벨 등 안심홈세트 5종 지원해...
우리 대학 재학생 중 통학이나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우들도 있지만, 학교 인근에서 자취하는 학우가 절반 이상일 정도로 많다. 그중에서도 안전이 취약한 동네에 살거나 밤까지 밖에서 공부를 하다 늦은 귀가를 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군산시에 이러한 1인 가구의 위험과 불안감을 줄여 주기 위한 지원 사업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바로,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사업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우리 대학 자취생에게 꼭 필요한, 자취생이 아니더라도 알아 두면 좋은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사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사업이란 혼자인 상황에서 누군가 찾아올까 불안한 사람을 위해, 나를 지킬 물건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범죄를 예방하고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 생활을 돕고자 군산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군산시 관내 1인 가구 80가구로, △전·월세 보증금 2억 원 이하 주택 거주자 △건축물 시가 표준액 2억 원 이하 주택 거주자이다. 지원자 선정은 연령과 주거 형태, 거주 환경 등 종합적인 요소를 고려해서 진행된다. 1순위는 여성 1인 가구, 2순위는 남성 1인 가구, 3순위는 한부모 모자 가구이다.
▲지원 물품은 1인 가구가 집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현관문 이중 잠금 장치 △창문 잠금 장치 △휴대용 비상벨 △스마트 문 열림 센서 △송장 지우개로 총 5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관문 이중 잠금 장치는 도어락 해제 및 열쇠로 문을 열더라도 현관문이 완전히 열리는 것을 막아 준다. 창문 잠금 장치는 외부로부터 창문이 열리는 것을 방지해 주고, 충격이 감지되면 90dB 경보음이 울리는 물품이다. 휴대용 비상벨은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기기에서 90dB의 경보음이 울리고, 지인에게 비상 문자가 전송된다. 스마트 문 열림 센서는 문 개폐 시 휴대폰으로 실시간 감지 알림이 전송되는 기능을 한다. 마지막으로, 송장 지우개는 택배나 우편물 등 송장에 기재된 주소지 및 개인정보를 삭제할 수 있는 물품이다. 지원 물품 5종 중, 가구당 원하는 물을 최대 3종까지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지난달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이다. ▲신청 방법은 군산시 홈페이지 내 소통참여, 시정 알림, 고시 공고로 들어가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사업 신청 안내 게시물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에는 성명,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와 주거 유형, 신청 물품 등을 작성하면 된다. △방문 신청과 △온라인 신청이 있는데, 방문 신청은 시청 여성가족청소년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군산시 가족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은 이메일 또는 네이버 폼을 통해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주택 확인 서류(전·월세 계약서 사본이나 등기부 등본)를 준비해 제출해야 한다. 신청 결과는 신청 익월 중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참고로, 신청하여도 선정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길 바란다. 이외에도 기타 사항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군산시 여성가족청소년과(☎454-32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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