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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황룡제의 이모저모

신나는 가을 황룡제 속으로

유지혜 기자
- 7분 걸림 -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황룡제가 26일,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면에서는 황룡제기간 동안 열린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특별한 전시회들의 이모저모를 다시 추억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이異색色 난장, 맛보고 가실래요?

 

   
 
산업디자인학과
남들과 다른, 특별한 난장을 위해 신나는 클럽노래와 춤을 제공한 산업디자인학과.
이번 황룡제기간 동안 가장 시끄럽고 가장 활기찬 난장을 뽑으라면 단연 산업디자인학과가 아닐까.

 

 

   
 

 

전자공학과
전자공학과는 2만원 이상 먹거리를 구매한 사람에 한해 룰렛을 돌릴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했다.

 

 

 

   
 
중어중문학과
중어중문학과의 난장은 화려한 홍등으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밝은 형광등 아래에서 담소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분위기 있는 홍등 아래에서 음식을 먹고 담소를 나눠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을 것이다.

 

 

   
 

 

조선공학과
조선공학과는 난장 앞에 걸려있던 플래카드 문구가 지나가는 이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안 들어오면 죽일거다. 들어가지 말자는 사람도 죽일거다.’

 

 

 

   
 
식품영양학과
식품영양학과에서는 커다란 돼지탈과 옷을 입고 홍보를 위해 거리를 돌아다니느라 열심이었다. 식품영양학과를 위한 당신의 뜨끈뜨끈한 열정과 땀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로 남았을 것이다.

 

 

   
 

 

정문 주차장 한 편에는 축제에 사용되다 버려진 쓰레기들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다.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해 많은 쓰레기가 배출되긴 했지만 정돈 된 모습이 보기 좋아 보인다.

 

 

 

 

   
 
이번 무대 공연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질서를 지키며 환호성으로 축제를 즐겼다. 그 덕분에 부상자 없이 무대 위의 준비된 행사들을 관람할 수 있어 더욱 아름다운 축제였다.

 

 

 

황룡제 줌 In

   
 
축제 첫날과 둘째날에는 최일구 아나운서와 이윤아 아나운서와의 특별한 시간이 주어졌다. 면접이나 중요한 자리에서의 마음가짐 외에도 일상생활 속에서 필요한 값진 경험들을 나눠 받을 수 있었다. 이윤아 아나운서가 한마디가 마음에 와 닿는다. ‘이미지를 만드는 데엔 여러번의 사랑 경험이 필요하다’

 

 

 

 

   
 
학교 한 쪽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장애 인식 개선캠페인’이 진행됐다. 팔에 부목을 대 고정시킨 뒤 그 팔로 달고나를 만들어 한 손으로 시식하는 프로그램이나 눈을 가리고 다트를 던지는 체험 등이 마련되었다. 또한 학생들이 교내에 설치되어 있는 장애학생들을 위한 시설물이나 장애학생이 이용하기 어려워 보이는 곳을 핸드폰으로 촬영하여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 보드에 붙이는 행사도 가졌다.

 

 

 

 

   
 
학교 정문 앞 길거리에서는 자신이 입지 않는 옷들을 행거에 걸어 장당 5천원씩 판매하고 있었다. 학생들의 주머니 상황을 고려한 좋은 이벤트였다.

 

 

 

 

   
 
3일에 걸친 행사에 다양한 동아리들 또한 적극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학군단의 절도 있는 무대부터, 군검회의 활력 넘치는 시범과 갯마당, 황룡 락밴드, 좋은 이웃들, 불신지옥, 파도소리 방파제 등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었다.

   
 
환하게 켜진 전광판에서는 마음이 설레는 노래와 사진들이 흘러나왔다. 직접 만든 케이크와 여자 친구를 위해 준비한 향수는, 그 가격이 얼마든 그의 말이 포장지가 되어 더욱 값 비싸고 빛나는 선물이 되었을 것이다.

 

   
 
마지막날 실시된 슈퍼스타K. 이번 슈퍼스타K에는 예선을 뚫고 뽑힌 사람들이 무대에 나와 다양한 노래와 춤, 장기를 선보였다. 특히 인기상을 받은 체육학과 학우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엄청난 환호성을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삼일에 걸친 무대 행사의 마지막은 역시 외부에서 초청된 가수들이 장식했다. 첫날에는 크레용팝과 배치기 그리고 DJ DOC가, 둘째 날에는 걸스데이가, 셋째날에는 범키와 버벌진트가 등장하여 감동 없인 볼 수 없는 관객들의 다양한 연출을 이끌어냈다.
 

유지혜 기자
wlgp3133@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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