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걸음
과거의 아픈 역사를 발판으로 광주는 지금, 거대한 나무가 되어 세계를 향한 가지를 뻗고 있다. 이번 2015년에 열릴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또한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가지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1. 유니버시아드 대회란 무엇일까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시초는 1923년, 파리에서 처음으로 열린 국제학생경기대회였다. 그 후 1939년, 세계대전 때문에 중단되었다가 1947년, 파리에서 28개국이 참가하면서 다시 개최되었다. 이후에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과 학생연맹이 분열되어 별도로 경기를 가지다가 1957년, 두 개의 연맹이 접촉하여 단일 체계화되었으며 1959년 처음으로 ‘하계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가 개최되었다. 대회가 처음 열렸던 1959년 이후로 1960년에 ‘동계 프랑스 샤모니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1981년부터는 지금과 같이 홀수년도에 2년마다 각기 다른 도시에서 동계와 하계로 나눠져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무주·전주에서 처음으로 동계 대회가 개최되었다.
참가 기회는 17세~28세 사이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주어지며, 대회의 시상식장에서는 다른 경기들과는 달리 1위의 국가(國歌) 대신 ‘젊은이의 노래(Gaudeamus Igitur)’라는 제목의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공식 찬가를 사용하게 된다.
2.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번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통해 광주는 세계와 호흡하는 글로벌도시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세계문화콘텐츠와 대학 간 국제문화, 광주의 문화적 자산을 세계에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3. 전문인이 함께 하는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한편, 지금까지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의료인 지원단, 공간디자이너 지원단, 학부모 지원단, 음악인 지원단, 무용인 지원단, 미술인 지원단 등 전문가 지원단이 창립되었으며, 이번 건설산업인 지원단을 포함 모두 7개 분야별 지원단이 대회기간 내 행사에 적극 참여할 예상이다.
4. 카잔유니버시아드의 모든 것을 전수 받은 광주유니버시아드
디브리핑 회의는 유니버시아드를 주최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지식승계프로그램으로 전차 대회의 경험과 노하우를 다음대회에 전수하는 공식 국제회의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성황리에 폐막한 러시아 카잔유니버시아드의 모든 것을 전수받는 자리로, 유니버시아드대회 운영을 위한 핵심 분야인 수송, 의무도핑, 자원봉사, 경기운영 및 경기장 등 15개 주제를 가지고 조직위 전 직원이 참석하여 강도 높은 지식 전수가 이루어졌다.
특히 지난 대회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줄 카잔에서는 러시아 집행위원으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올레그 마티슨을 비롯하여 2013대회 조직위원회 아잣 카디로브 부 사무총장 등 18명이 방문하였으며 대만에서도 구안 위 사무차장 등 2017타이베이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11명이 23일 광주를 방문해 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어우러진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그 어우러짐 속에서 이루어질 위대한 성과가 기대되는 바이다. 남은 약 2년의 시간동안 그 힘찬 걸음과 서로를 향한 두들김 속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유지혜 기자
wlgp3133@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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