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토크콘서트 청춘예찬 개최

 지난 16일(수), 총여학생회의 주최로 제1학생회관에서 토크콘서트 청춘예찬이 열렸다. 오후 6시에 시작된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3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는 군산시 성폭력상담소 김혜영 소장과 함께하는 ‘하트시그널’이라는 강연을, 2부는 『79만원으로 세계일주』의 저자 권용인씨가 진행했으며 자신의 세계일주에 대한 경험담을 들어볼 수 있었다. 1부 강연에서는 김혜영 소장이 청춘들의 올바른 성관념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 뒤 포스트잇에 고민을 적고 다 같이 고민을 해결하는 ‘포스트잇 고민’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부를 강연한 김혜영 소장은 “많은 학우들이 고등학생 시절 성교육을 받을 때 해부학적인 교육만 받고 성의 가치관에 대한 교육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재능 기부하는 마음으로 이번 토크콘서트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이런 교육들이 총여학생회에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동아리 활동 등의 소규모 그룹 활동을 통해 활발히 진행됐으면 좋겠다.”라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1부 강연이 끝나고 예술분과 동아리 ‘꾼’의 노래 공연이 있었다. 이어진 2부 강연은 권용인 씨 본인이 79만원으로 1948일간의 세계일주를 한 경험담으로 강연이 끝나자 평소에 여행이나 세계일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질문세례가 쏟아졌다.

한편, 이번 토크쇼의 청중으로 참여한 임시온(철학과·14)학우는 “요즘 성관련 문제가 많은데 이번 강연을 통해 성의 가치관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강연을 들은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