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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에 신축되는 BTL 학생생활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새롭게 들어설 BTL 학생생활관에 대한 이모저모 알아보기

조재현 기자
- 5분 걸림 -
▲ 신축 BTL 조감도 / 출처: 학생생활관 

우리 대학은 현재 새로운 BTL 학생생활관을 짓고 있다. 몇몇 학우들은 새로 지어지는 BTL 학생생활관이 무엇인지, 신축 생활관의 시공 진행도와 완공이 되고 난 후의 변화에 대해 많이 궁금할 것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신축될 BTL 학생생활관은 무엇인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신축 이후 변화할 점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BTL은 축어로 Build(건설), Transfer(이전), Lease(임대)를 뜻한다. BTL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민간사업자가 정부와의 계약을 통해 건물 등을 건설(Build)하고, 건설된 건물의 소유권을 정부에게 이전(Transfer)한 뒤, 민간사업자는 정부에게 임대(Lease)한 임대료를 받는 형식을 의미한다. 이러한 신축 BTL 학생생활관의 완공은 예정대로 내년 2월에 완공된다. 완공된 다음에는 구 기숙사인 △진리관 △창조관 △봉사관 △희망관을 철거할 예정이며, 철거된 장소에는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신축 BTL 학생생활관은 연면적 17,021㎡로 연면적 5,607㎡인 기존 BTL 누리관 학생생활관의 3배이며, 철거 예정 중인 학생생활관의 연면적을 더한 것보다 2배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신축 BTL 학생생활관의 △층 구조는 지하 1층, 최대 지상 13층이다. △생활관은 1인실 100실 및 2인실 375실, 장애인실 5실로 총 480실을 갖추고 있다. △수용인원은 860명으로 남자 592명분의 호실, 여자 268명분의 호실로 배분된다. 또한, 신축 BTL 학생생활관의 건물은 큰 건물과 작은 건물의 두 채로 나뉜다고 한다. 큰 건물의 최대 층수는 13층으로 592명을 수용하는 남학생생활관이 될 것이며, 작은 건물의 최대 층수는 6층으로 268명을 수용하는 여학생생활관이 될 것이라 밝혔다.

다음으로, 신축 BTL 학생생활관에 들어갈 시설들을 알아보겠다. 먼저, 1층에는 여자 학생생활관에 있는 ‘혜움’과 같은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서고, 헬스장과 요가실이 있어 운동과 스트레칭 을 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기존 관리동에 있는 식당, 택배보관실, 행정실 등이 이곳으로 이전된다고 한다. 우리 대학 오영배 학생생활관 주무관의 말에 따르면 “관리동은 신축 BTL 학생생활관으로 이전하고 기존의 관리동은 게스트하우스로 만들어질 예정이다.”라고 답했으며, 이 외에도 강의실과 회의실이 생길 예정이라며 새롭게 지어질 학생생활관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큰 건물과 작은 건물을 잇는 이음스퀘어를 제작할 예정이며, 외부에는 넓게 맞이마당이 존재하여 방문객이나 학생생활관에 거주하는 학우들에게 편의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축 BTL 학생생활관은 지열에너지와 태양광 등 여러 가지 친환경 기법을 적용하여 39.13% 이상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치로 정하여 건축하고 있다. 기존 BTL 누리관 학생생활관의 설계단계 연간 목표 신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이 10%인 것에 반해, 약 3배 더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이는 신축 BTL 학생생활관에 친환경 부문과 관련해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새로운 BTL 학생생활관이 지어지고 완공이 가까워진 만큼, 새로운 학생생활관에 들어갈 생각이 있는 학우들도 있을 것이다. 새로운 학생생활관의 건설은 생활관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발전의 첫 시작이며, 이는 학교 커뮤니티와 학생들에게 보다 편안한 대학 생활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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