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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학년도부터 달라진 학과별 졸업 기준에 대해

학과별 공통 졸업요건과 23학년도부터 졸업 기준이 달라진 학과에 대해 알아보자

이슬 선임기자
이슬 선임기자
- 5분 걸림 -

고등학교와 대학의 차이점은 바로 졸업 학점에 맞춰 스스로 시간표를 구성하는 것이다. 우리 대학 학우들은 자신의 학과에 맞는 전공과목과 교양을 선택한 뒤, 졸업 학점에 맞춰 이수하고 졸업하기 위해 논문이나 시험, 발표 등을 준비한다. 이러한 졸업 기준은 졸업 연도별로, 그리고 학과별로 다 다른데, 이번 기사에서는 학과별 공통 졸업요건과 23년도부터 졸업 기준이 달라진 몇 학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학과별 공통 졸업요건에 대해 살펴보자. 우리 대학은 전기졸업과 후기졸업이 있으며, 졸업하기 위해선 8개 학기 이상 등록자여야 졸업할 수 있다. 또한, 전체 학년 평점 평균이 1,75점 이상이어야 하며, 학과의 이수구분별 학점과 학과별 교양 지정 과목 및 전공필수과목의 취득학점이 총 130학점에 도달해야 졸업할 수 있다. 복수전공 및 부전공을 신청했을 경우, 원전공 졸업요건과 복수/부전공 졸업요건을 모두 충족하여야 하며, 만일 모든 졸업요건을 충족하였으나 졸업논문/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졸업이 아닌 수료로 처리되는 점 참고 바란다.

그렇다면 2023년도부터 졸업 기준이 달라진 학과는 어디일까? 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는 ▲국어국문학과다. 이 학과는 요구 학점 이수 후, △졸업논문과 △졸업시험 중 하나를 충족해야 졸업할 수 있었는데, 23년도부터는 요구 학점 이수 후 △졸업논문과 △졸업시험, 그리고 △졸업실기(작품) 발표 및 △자격증 취득 중에서 하나를 충족하면 졸업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졸업실기(작품) 발표는 △시 △소설 △희곡 △시나리오 △비평 △수필 중 작품을 제출 및 발표한 후 3인의 심사위원 합산 점수 평균 7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자격증 취득은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독서논술지도사 1급 △글쓰기 지도사 1급 등 학과에서 요구하는 자격증 취득 시 졸업으로 인정한다. 이에 우리 대학 임수민(국어국문학·21)학우는 “기존에는 논문, 시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졸업할 수 있었는데, 23년도부터 실기 발표, 자격증이 추가되어 부담이 덜어진 것 같아 만족한다.”라고 답했으며, 이어 “특히 자격증 취득이라는 항목이 추가되었는데, 여러모로 취업 관련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바뀐 졸업 기준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는 ▲수학과다. 수학과는 학과 요구 학점 이수 후, △졸업 종합시험을 응시해야 졸업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시험 과목은 △대수학과 △해석학 △기하학 △응용수학의 총 4가지 과목으로 평균 70점 이상을 맞아야 졸업할 수 있었는데, 23년도부터는 과목이 변경되어 △대수학 △해석학 △미분방정식 △확률 및 통계 과목에서 평균 70점 이상을 받아야 졸업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 시험은 자격증을 취득한 수만큼 과목을 면제받을 수 있으며, 23년도부터는 자격증뿐만 아니라 졸업 전 취업자에 따라 1과목 또는 2과목 정도 면제해주는 기준이 추가되었다. 앞서 살펴본 학과 외에도 여러 학과에서 졸업 기준이 유지되거나 변경되었는데, 그중 하나는 바로 교양 지정 과목의 변경이다. 기존 특정 학과에서는 스크래치와 기초파이썬을 지정 교과목으로 삼아 필수적으로 해당 과목을 이수해야 했는데, 23년도부터는 이 과목이 사라져 졸업요건에 포함되지 않는다. 게다가 23년도부터 전공필수과목이 변경된 학과도 있는데, 산업디자인학과와 무역학과, 영어영문학과 등이 있다.

이처럼 학과별 공통 졸업요건과 23학년도부터 졸업 기준이 달라진 학과에 대해 살펴보았다. 혹여 자신의 학과가 언급되지 않았다던가 혹은 우리 학과도 변경되었는지 궁금하다면 △우리 대학 통합정보시스템 △학생서비스 △졸업 △졸업 학점 조회를 통해 알아보거나 소속 학과에 연락해보면 된다. 4년 동안 대학에 다니면서 졸업학점 이수 및 졸업요건 준비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기사를 통해 자신의 졸업 기준을 알아보고 계획을 세워 미리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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