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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군산대신문 존재 몰라…

학생들에게 존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

염정은 기자
- 5분 걸림 -

지난 11월 9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군산대신문사> 설문지를 돌린 결과 758명이 응답했다. 이 설문지의 결과를 통해 2015년 군산대언론사를 돌아보고자 한다.

‘군산대 신문을 읽어본 적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72.6%가 ‘아니요’라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신문사의 존재를 몰라서’가 6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유용성이 떨어져서’가 14.8%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읽어본 적 있다’고 응답한 27.4%는 신문을 읽는 이유로 52.1%가 ‘학교 소식을 알기 위해’라고 했으며 24%는 ‘흥미 유발을 위해’ 읽는다고 답했다.

‘언론의 가장 중요한 역할’에 대해 묻자 63.4%의 학우가 ‘정확한 정보전달’이라고 답했으며 18%의 학우는 ‘흥미유발’을 선택했다.

‘우리대학 신문사가 언론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가’에 대한 점수 평가에서 3점이 32.9%, 2점이 29.5%를 차지했다.

‘신문사 코너 중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코너’라는 질문에서△이슈(24.8%) △보도(24.5%) △문화(9.1%) △진단(7.2%)가 순위를 차지했다.

반면 ‘신문사 코너 중 가장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코너’에서 △퀴즈(30%) △황룡골 사람들(16%) △가족회사(12.3%) △인터뷰(8.2%)가 순위를 차지했다.

2015년도 설문지 결과에 의하면 신문을 구독하지 않는 학우가 72.6%로 과반수를 훨씬 넘겼으며 그 중 신문사의 존재를 모른다는 응답이 과반수였다. 우리 신문사는 학생들의 흥미 유발과 참여를 위해 ‘퀴즈’코너 개편 및 보도, 문화부의 코너 개편을 통해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흥미 유발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계획은 학생들의 여론을 반영하지 못한 계획이었다. 학생들에게 신문사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홍보 대책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

설문지 결과를 토대로 현재 신문사 편집장 및 2016년도 차기 편집장인 안영태(철학·12)를 취재했다.

Q. 신문을 읽지 않은 학생이 72.6%, 그 중에서 신문사의 존재를 모른다는 학생이 64.6%이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신문사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언론사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종이신문이 많이 사라져가고 인터넷신문이 활성화되고 있는 시점이기는 하지만, 군산대 신문이 안 읽히는 이유는 그만큼 학우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잘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Q. 그렇다면 2016년 차기 편집장으로써 어떻게 할 것인가?

A. 2015년도에 설문조사 결과, 대학신문사가 소외받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구체적 수치를 통해 알게 됐다. 내부적으로도 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주기적인 설문조사와 함께,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이 무엇인지 파악하도록 노력하겠다.

Q. 관심유도보다 홍보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물론 홍보대책이 시급함의 문제를 일찍이 직시했다. 그래서 495호부터 직접 기자들이 학우들에게 직접 배포를 시작했다. 내년부터는 이를 활성화 시켜서 우선적으로 대학신문사의 존재를 알리도록 노력하며 신문배치함을 적절한 공간에 배치하겠다. 그 외에 배치함이 없는 공간에는 적절한 방법을 통해 신문을 구독할 수 있게 하겠다.

언론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구독자의 관심과 비판이 필요하다. 우리 대학 내에 ‘군산대신문사’가 있음을 학생들이 인지하고 그들의 여론을 반영할 수 있도록 관심과 비판을 보여주길 바래본다. 이로 인해 황룡인의 신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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